부모님과의 여행

4월 11, 2014

네브라스카라는 영화는 밀리언달러에 당첨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황해” 사기를 믿는 늙은 아빠가 몬타나 주에서 황해성 사기를 한 업체가 있는 네브라스카로 직접가서 돈을 받아내겠다며 떼를 쓰며 시작을 합니다. “밀리언에 당첨되어 많이 놀라셨쬬? 저희도 이거믿구 찾아오는 사람있어 많이 놀랐읍니다”

영화는 이 여행에서 아빠의 과거이야기들 그리고 이들 가족이 살았던 네브라스카의 호똔이라는 도시… 등이 나오며 잔잔하게 흑백으로 미쿡이라는 나라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주연 배우들이 코미디 배우들이 많아서 코미디도 은근 많지만, 이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된 심정에서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아들역으로 나오는 윌 폴티는 맥가이버를 패러디한 맥그루버로 알고있다 다소 심각한 영화에 나오니.. 것도 신선하기도 하구요. 특히 아빠가 왜 밀리언달러를 가지고 싶어했는지 말하는 대목에서 부모의 심정이 크게 동감이 갑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부모님의 생떼도 함 받아주고, 부모님과 함 좋은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라 함보지 추천합니다.

Nebraska film still

2개의 답글 to “부모님과의 여행”

  1. gyoju Says:

    부모님들은 연세가 드실수록,
    내 자식들이다란 생각을 하면 되겠더군요.

    그러면, 생떼 받아주는 건 일도 아니죠.
    진지 떠 먹여 드리는것, 대/소변 봐드리는것, 목욕/양치질등
    다 아기키울때 하는 것이니 어려울 것도 없구요.

    어려서는 부모님들 등에 업혀 다녔지만,
    커서는 부모님을 업고 다니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니,
    효(孝)라는 한자가 참 잘 만들었구나…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학교에서 한자 배울때는 머리로만 느꼈죠.

  2. gyoju Says:

    한국행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마침 이 영화를 해주더군요. 덕분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에 “기아는 한국차야”라며 론도에 관한 대사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시청률의 제왕’ 박대표식 간접광고 인가요?

    http://www.kia-forums.com/kia-carens-rondo-forum/124322-rondo-movie-sta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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