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t ist tot
니체의 유명한 말입니다. 고딩 당시 이말의 뜻도 모르고 그냥 외워서 주절거리기도 했고 써먹기도 했지만, 사실 그 오의는 지금도 정확히는 알기는 어렵습니다. 나이가 드니 어느정도 그 깊이가 느껴지는 그런 말이기도 하지요. 니체의 책을 아무생각없이 읽던 시절도 있었는데, 다시 한번끄내서 읽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 이말을 끄낸건, 다름아닌 최근 일련의 스포츠 뉴스를 보며, 스포츠 각분야의 신적인 존재들이 신이 아니고 그도 평범한 인간이었음열 보여주는 결과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알고는 있읍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우리는 또 믿고 싶어합니다. 그들이 신이라는 아니.. 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그들은 극적인 위기에서 긴장을 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의 최대한을 이끌어내서 상대방을 압도합니다. 이젠 아니야 졌어라는 생각을 떨쳐내고 무섭게 달려들어 상대방을 결국 굴복 시킵니다. 지난 몇년동안 그 화려한 업적을 보아온 우리는 그들은 반드시 해내리라 믿습니다. 그들은 신은 아니지만 전설적인 인물임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기나긴 세월 2000년 지나 아직도 인류의 기억에 남는 인물이 몇명이나 되나요? 스포츠에서도 한때 시대를 풍미하다가 이제는 잊혀진 스타는 셀수 없이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들이 시대를 초월해 영원히 이름을 남기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도 아닐뿐더러 사실은 평범한 인간들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인덕티브한 프루프를 해내고 그에 대한 댓가는 방송사들이 치루고 있을지도 모르죠. 실망한 관객들의 돌아서는 채널에 방송사들만 돈을 날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고작 길어야 10년도 아니고 그렇다고 할때마다 이기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 그런 깊은 신뢰와 큰 기대를 그들에게 줬는지…
우리는 완벽을 갈망합니다. 또한 절대적인 능력을 갈망합니다.
이 소원이 얼마나 강하면, 신은 늘 우리곁에 있어왔고, 예술계에서는 (예술하니까~~) 초인을 그려서 떼돈을 벌어왔죠. 각종 맨들은 다들 인간으로선 가지지 못하는 능력을 가지고 우리를 즐겁게 해줬읍니다. 그것이 왜인지는 잘 모르죠. 분명 우리와 다른 그 만화속의 인물을 좋아하는 건.. 인간으로서 얼마나 절대적인 능력이 아쉬웠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 겉으론 초인은 아니지만 사실상 초인을 그리는 만화/드라마에 또 우리는 열광합니다. 몽크에서 몽크는 초인적인 관찰력을 가지고 있죠. 맥가이버는 겉으론 평범한 인간이지만 신과 같은 지식과 상상력이 있는 사람이죠. 우리가 열광하는건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먼가 다른 그리고 절대적인 그 누군가가 아닌가 합니다.
만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닌 실제에선 그런 사람은 없읍니다.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싯점에선.
그런점에서, 페더러의 우승 실패도, 타이거의 피쥐에이 패배도, 패추의 수퍼볼에서의 패배, 그리고 탐브레이디의 다소 평범한 컴백도 다 오히려 당연한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타이거의 메이저우승을 또 기다리고, 패추의 쑤퍼보울 런을 또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