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무척 인기있던 미드가 헐크입니다. 헐크는 과학자가 방사선이 머리에 잘못 쪼여져서 화딱지가 나면 거대한 헐크라는 괴물로 변하는 것을 주제로 만들어진 드라마 씨리즈입니다. 과학자는 착하고 약한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많으나, 그는 그전에는 화딱지가 나도 어쩔수가 없었죠. 헐크로 변하게 된후에는 화딱지가 나게 만드는 상대를 보기좋게 혼내줄수 있는 힘을 얻고, 못된놈은 그에 따른 벌을 받죠. 원조 헐크의 그 변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어렸을때 정말 재미있게 봤었죠. 요새 세대들은 리메이크된 영화로 아마 접했을 겁니다. 그전엔 마벨 코믹이었다죠?

이제는 까맣게 잊어버린 헐크를 프로풋볼계에서 보니 반갑기도 하지만, 참 더럽기도 하군요.
프로풋볼계 헐크는 시즌초 몸도 편하고 맘도 편할땐 제기량을맘껏 발휘합니다. 쭉쭉 던지는 데로 패스는 성공하고, 인터셉은 어디 보이지도 않죠.
시즌이 무르익어가고 날씨가 추워지면 몸도 맘도 불편합니다. 날씨는 추운데, 공좀제대로 던지려 필드를 써베이하는 시간도 안주고 달려드는 패스 러쉬들에 몇번 쌕당하면, 화딱지가 납니다. 이게 몇번 쌓이면, 착하게 공던지던 본인의 모습은 언젠가 없어지고, 풋볼 헐크로 변신을 합니다. 풋볼 헐크로 변신을 한 그는 헐크가 옷이 터지듯이, 인터셉이 펑펑 터집니다. 그래도 주체를 못하죠. 자꾸 자신이 공던지려는데 방해하는 수비들을 보면 헐크모습을 벗을 수가 없읍니다. 또 똥을 쌉니다. 헐크의 생김새는 추합니다. 그리고 이 풋볼 헐크의 모습은 추합니다 . 똥도 좀 더런 똥을 싸야죠. 그래서 우리는 형아 추해라고 불르고 있지요.
그렇게 씨즌이 끝나고 나면, 원조 헐크가 그렇듯이 후회가 됩니다. 화딱지가 나도 좀 참을껄.. 그러면서 내가 이짓을 그만둬야지…. 라고되뇌이지만… 마음속 깊은곳에 있는 헐크는 외치죠.. 아니야.. 한번더…
팔부 헐크…….. 이번시즌도 헐크의 모습을 보여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