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태풍이 휘몰아친 주말이었습니다. 특히 텍사스 지역에 피해가 컸죠. 롱혼이 기, 카우보이즈가 승, 레인져즈가 전, 텍산이 결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나이너즈와 브롱코즈. 개포츠 예상에 찬물을 끼얹으며 올튼이 퀄러티 똥을 선보였습니다. 나도 4대똥황에 껴줘라고 올챙이 올튼이 꼬물꼬물 지껄입니다. 올튼은 팀이 희망이 사라지니, 망가지는 방향으로 나가보겠다는 건가요? 초짜 트로이 스미스에게 고참 올튼이 밀리는 어이없는 경기였습니다. 싱글트리 감독은 본인의 멍청함은 깨닫지 못한채, 진작 트로이로 가봤을걸 후회하면서 나름 안도의 한쉼을 쉬고 있을겁니다. 다음 나이너즈의 경기 ‘마음편히’ 일패가 보이죠.
키트나는 로모로부터 내림굿을 받았나요? 아님, 내림똥이란게 있다면 키트나처럼 제대로 물려받아야 겠습니다. 재규어즈의 거라드가 터치다운 4번 던질때, 키트나는 4번 똥을 던집니다. 키트나도 한 때는 잘나갔는데, 라이온즈에 이어 달라스까지가서 굴욕을 당합니다. 좋은똥네, 좋은 똥료들과 어울리는게 중요한가를 일깨워 주는 사례일까요?
벵갈즈는 따라갈듯 하다가 팔머의 막판 똥질로 경기를 쉽게 내 줍니다. 벵갈즈는 티.오., 오초씬코와 같은 훌륭한 날개들이 있고 쉽리도 가세하고 있음에도, 쿼러백이 다소 띵하면 팀은 승리를 거둘 수가 없음을 잘 보여주네요. 잘 할만한 팀이 늘 공갈로 끝나니 처량합니다.
빌즈는 오버타임까지가서 치프스에게 필드골로 지는 기염을 토하면서… 첫 승이 임박 했음에 만족을 하며 7연패로 허무하게 마무리합니다. 빌즈처럼 씹씹한 팀이 올해 또 있을까요? 한 끝발 차이로 이렇게 오랜 연패에 늪에 빠지는 팀도 보기 드물죠. 연패 팀이라지만 카우보이즈나 나이너즈 보다 훌륭해 보입니다.
레드스킨즈의 맥넵은 쌕넵이 되었습니다. 킹콩쑤가 ‘쌕?’ 그러면 ‘넵!’하고 털썩털썩 주저 앉습니다. 이러니 감독으로서는 쌕넵이 못 미더울 수 밖에요. 쌕넵은 경기 도중 하차라는 굴욕을 당하고 그로스맨에게 바통을 넘기나, 그도 역시 할로윈에 맞추어 그로스하게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새너한 감독으로서는 ‘내년에 큐비나 잘 뽑아야 겠다’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일요일 밤 는 빅 벤의 똥질로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죠? 강팀 스틸러즈를 봉쇄한 세인츠의 수비가 놀라웠구요. 수비에 걸맞게 브리즈도 정신 바짝 차린 모습을 보여주었죠. 빅 벤이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한 몫 거들었습니다. 수틸러즈도 벤이 안풀린다 싶으면 맥넵처럼 굴욕을 당하게 하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콜츠는 텍산을 상대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승리를 거둡니다. 부상 선수들이 즐비해도 끄덕없는 콜츠의 힘이 느껴지는 경기였죠. 이에스피엔 해설자 구르든은 경기 중간에 매닝을 몬스터라 부릅니다. 최근 매닝은 현역 선수중 유일하게 엔에펠 역대 Top10 에 듭니다. 팬들도 인정하는 랭크에서도 Top 10이구요. 선수 중에 텐프로라고 하면 매닝뿐이란 이야기죠. 그 날 경기에서도 패스가 안된다 싶으면 본인이 직접 들고 뛰는 투혼을 발휘합니다. 매닝에게서는 보기 드문 플레이 이죠.
끝으로 패츠와 바이킹즈의 경기. 앞서 잘 정리가 되었듯이,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라인을 배출하게 된 경기이고, 그 파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듯한 중요한 경기였죠.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바이킹이 이겼더라면이란 생각이 지금도 들정도군요. 일단 슨상님. 역시 선발 뛰셨구요, 경기중 턱이 찢어져 나가고 도중하차, 턱을 꼬매게 됩니다. 곧바로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괜찮다. 다음 경기 출장에 지장없다.” 하십니다. 이 부분은 개포츠의 명작 레슬러, 팔부가 오버랩이 됩니다. (아직도 영화 레슬러를 못보신 분은 꼭 보세요. 한 번 만 보시게 되면, 개포츠의 완벽한 매핑에 자지러집니다.) 한편, 벨리칙 수비의 마법이었을까요? 팔부 패스 능력의 한계일까요? 모쓰는 변변치 못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고, 바이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 방출이 됩니다. 웬지 실력에 비해 정치에 약한 인간은 삶이 고달프다는 씹씹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배가 좌초하건 말건, 모쓰가 ”아쿠 눈부셔! 감독님과 슨상님이 업계 최.고. 이십니다앙~” 아부를 좀 떨어주었다면, 짐 쌀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아님 조용히 입이라도 다물고 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