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필립 리버스’

[NFL] SNF Ravens Vs Chargers 직관후기

12월 21, 2011

이번시즌 들어서 처음 가보는 직관 이었습니다.날씨는 흐릿했고 빗방울도 좀 떨어져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네요.개인적으로 레이븐스의 플레이는 처음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엔에펠 역대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수비를 한다고 정평이 나있는 레이븐스와 후반기만 되면 말그대로 번개가 치는 차저스의 대결이니 만큼 샌디에이고의 퀄컴 스테디엄은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찬 모습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기전 차저스 선수들보다는 레이븐스 선수들의 몸풀기 장면을 유심히 보았는데 역시 군기가 잘 잡혀있더군요.반면 차저스는 조금 더 자유분방한 분위기였습니다.경기시작 30분전 쯤에 필드에 레이 루이스와 터렐 석스가 나타났는데 위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구경하느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덩치도 그렇고 필드를 다니는 폼이 흡사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 군인같은 포스였죠.레이 루이스를 중심으로 레이븐스 선수들이 모여 치어링을 하는 모습도 역시나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차저스에게 아주 어려운 게임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지만 풋볼은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법.관전 포인트는 올스타로 이루어진 레이븐스의 디펜스와 역시 공격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차저스의 오펜스의 대결이었는데요.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차저스가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레이븐스를 골로 보내 버립니다.

Point 1 # 필드골 미스
1쿼터 공격권을 가진 레이븐스가 착실하게 앞으로 전진했지만 터치다운에는 실패하고 36야드 이지 필드골을 차게 됐죠.그러나 키커인 컨디프의 밥줄 끊기는 소리가 들리며 이걸 미스 합니다.레이븐스의 역사적인 대패의 시발점 이라고나 할까요?

Point 2 # 후계자의 부활
레이븐스의 필드골 미스 턴오버로 공격권을 쥔 차저스가 첫 드라이브에서 필립 리버스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퍼스트 골을 획득.이를 톨버트가 인사이드 핸드오프로 성공시키며 터치다운을 뽑아냅니다.이 게임에서 기록상으론 평범한 활약을 했지만 패스의 질이 달라졌고 레이븐스 디펜스의 무차별 패스 러쉬에도 굴하지 않고 정확하게 딜리버리하며 현세대의 후계자임을 공고히 하는 리버스 였습니다.대머리 매닝,공주 브래디의 시대를 이어갈자는 롸저스가 아닌 자신이라는것을 증명하는 플레이였습니다.아쉽게도 빈센트 잭슨이 놓친 롱 TD패스와 2번의 와이드오픈 캐치 미스는 아쉬울 따름이었죠.

Point 3 # 레이븐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반격
필드골 미스라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후에 첫드라이브에 터치다운을 내준 레이븐스는 레이 라이스의 활발한 런과 플라코의 패스플레이로 터치다운을 따내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려 놓습니다.이때 레이븐스가 게임을 잡기 위해서는 다음 드라이브에서 차저스에게 포인트를 내주면 안되었지만 차저스는 리버스의 패스로 다시한번 필드골을 만들며 게임을 리드했고 이렇게 첫번째 승부처에서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Point 4 # 레이 루이스의 비참한 종말
엔에펠 팬이라면 레이 루이스라는 선수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선수로서 리더로서 인정하지 않는 분은 없을겁니다.저도 레이 루이스에 대해선 경외감을 지닌 사람중 하나인데 지구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살인태클을 보유한 선수이자 디펜스 디자인을 임의로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수비수계열의 매닝인 루이스의 플레이는 실망스러웠습니다.차저스의 뻔한 공격패턴에 제때에 패스러쉬나 스파이를 펼치지 못하며 또한번 터치다운을 내줬고 이로인해 차저스는 17-7로 달아나게 되었죠.

Point 5 # 플라코여 티보를 본받아라!
3쿼터 시작하자마자 리버스의 신들린 패스 플레이로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차저스.물론 이런 상황에서 프레셔를 받지 않는 쿼터백은 없겠지만 현장에서 본 플라코는 정말 한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전반에 플라코가 플레이액션후 스크램블로 파고들때 그의 날렵함과 빠른 스피드에 놀랐고 큰 키에 릴리스까지 빨라 예전부터 그랬지만 정말 재능 하나는 타고 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핀치에 몰리는 상황이고 24-7로 뒤진 상황이긴 하지만 그정도 경험이 있으면 침착할 법도 한데 첵다운을 제대로 안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첫번째 똥을 싸제끼고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혼이 빠진듯한 모습으로 필립스에게 두번째 픽을 당하며 사망신고서를 제출했죠.

재능만 놓고 본다면 캠 뉴튼 못지않으며 실력또한 있는 플라코인데 늘 보면 곱게커서 그런지 강인한 정신력 같은게 없어요.멘탈이 강하지 못하니 핀치에 몰리면 바로 무너져 버립니다.티보는 하는짓이 전부 맘에 안들지만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는 자신감과 정신력은 플라코가 배워야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Point 6 # 블롸아웃! 근데 차저스가?
3쿼터 플라코의 에라 모르겠다 안보고 던질란다 신공이 작렬하며 2연속 똥을 싸제꼈고 그걸 착실하게 포인트로 연결한 차저스가 이미 3쿼터 끝날때 게임을 접수했죠.재밌는건 게임 다 끝나고 하버감독이 마지막 공격때 신인인 보지텍 출신의 타이러드 테일러를 올린거였죠.물론 게임 끝났고 플라코를 내보낼 이유가 없었지만 원래 지가 똥싸서 망친 게임이면 벌로 끝까지 던지게 해야 되는건데 열받은 하버감독이 신인인 테일러를 올렸던겁니다.

근데 이놈 게임전에 몸풀기때 1시간가량 나와서 던지는걸 봤는데 상당히 매섭더군요.물론 키가 작고 스크램블형의 큐비이긴 했습니다만 릴리스도 그렇고 타점도 생각보다 괜찮더군요.패스 하나를 던져서 성공시킨것도 그렇고 나와서도 쌕 맞아도 쫄지않고 잘 던지더군요.어쩌면 보지같은 플라코보단 이놈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레이븐스의 세컨 스트링 큐비가 이런식으로 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게임에서 이런 장면을 보니 뭔가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풋볼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차저스는 홈에서 엄청난 플레이로 레이븐스에게 역사적인 대패의 굴욕을 안겨줬습니다.이번시즌에 평균 15점 정도만 허용하는 레이븐스가 무려 34점을 헌납했고 이번시즌에 가장 어메이징한 게임중 하나로 남을것 같습니다.

[G2g] 2011 NFL Week 11

11월 24, 2011

이번 주 정리는 설마가 사람 잡은 경기 위주로 돌아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구빗님의 예상이 빛나던 티보우의 승리. 제날님이 지적하셨듯이 업계에서 티보우만큼 뜨거운 논쟁거리가 없습니다. 조만간 좆.선.나이트 웨이터 이름 중에도 티보우가 하나 둘 보이지 않겠냐 할 정도로 말이죠. 티보우는 티보우만의 독특한 승리 공식이 있습니다.

많이 던질 필요 없다. 던지느니 달린다. 처음 59분은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이기면 된다.

언론에서 까대건 칭찬을 하건 현재까지의 성적으로 봐서는 역대 웬만한 루키 쿼터백들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존 엘웨이보다 낫다고들 하죠.

뻥은 키울수록 빵터지는 소리는 커지게 마련인데(개옳음?) 티보우의 일거수 일투족은 업계의 큰 관심거리입니다. 지난 주는 티보우에게 한 방 맞았지만, 저는 아직도 뻥이라 믿고 싶군요.

그 다음으로 돌핀즈. 팀이 어떻게 이렇게 돌변할수 있는 것일까요? 돌변스라 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돌핀즈가 이겨도 한 두 점 차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35-8로 이기니 할말이 없습니다. 초반에 빌즈가 하던 짓을 후반들어 돌핀즈가 하고 있군요. 이러다가 두 팀은 미동조에서 순위가 뒤바뀔듯 합니다.

숙적 레드스킨즈를 상대로 힘겹게 일승을 거둔 로모. 사실 질 뻔한 경기를 오버타임에서 간신히 건졌습니다. 막판에 동점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렉스 그로스맨이 돋보였고 레드스킨즈는 오버타임 코인토스를 이겨서 드디어 모처럼 레드스킨즈가 이기나 보다 했죠. 그러나 그레이험 가노가 52야드 결승 필드골을 못 넣어서 결국 집니다. 오버타임에 로모가 다시 등장했을때는 그가 이쯤에서 싸 줄 때가 되었는데 하며 기대를 걸었으나, 광변병이 완전히 정체된 분위기였죠. 그러나 로모팬들은 크게 실망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똥은 뻥과 마찬가지로 키울수록 더 크게 터지는 법. 로모씨는 플오프 언저리에서 제대로 싸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팀을 5연패로 이끌며 똥텁(tub)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는 챠져스의 리버스. 이새퀴는 개포츠에서 인터뷰 요청을 안 할 수가 없군요.

개포츠: 똥수가 터치다운 수를 넘은지 오래다. 기억이나 하고 있나?
리버스: 아마 4주차 부터 그랬을거다. 그후로 오랜동안 이모양 이꼴이다.
개포츠: 쌕당하는 것으로도 탑3이고 패스 성공률은 탑10에 들지도 못한다. 내세울 거라고는 탑 5인 패싱야드인데 쪽팔리지 않나?
리버스: 쪽팔리다. 그래도 슨상님의 길을 간다고 생각하면 덜하다. 오래해서 1등해야지.
개포츠: 이제는 루키 팀 티보우가 이끄는 같은 조의 브롱코즈에게도 밀린다. 이게 말이 된다고 보나?
리버스: 팀이야 어찌되건 난 슨상님의 길을 갈꺼다.
개포츠: 팀이 매년 초반에는 수퍼보울 후보네 어쩌네 하다가도 늘 끝에 가면 개털이다. 책임을 안 느끼는가?
리버스: 나만 잡지 말고 터너 감독을 조져라.
개포츠: 그게 브리즈를 버리고 너를 택한 감독에게 할 말인가? 보지통이 레드 삭스가 당했던 것처럼 브리즈의 저주라는 말도 나올 판이다.
리버스: 사람 하나 잘 못쓴 구단과 감독의 잘못이다. 그게 왜 내 잘못인가? 난 슨상님의 길을 갈꺼다.
개포츠: 결국 당신 믿다가는 챠져스의 쑤퍼보울은 요원하다는 것처럼 들린다.
리버스: 그렇다. 그래도 올해 개포츠 똥황자리는 코앞에 있어서 기쁘다.
개포츠: 그러다 올시즌을 끝으로 짤릴것 같은데?
리버스: 바이킹즈만 믿고 있다.
개포츠: 이너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똥싼개야. 앞으로도 전국을 누비며 계속 똥을 배달하라.

Ge:10 Gn:9 gu:7 gy:10

[G2g] 2011 NFL Week 8

11월 5, 2011

이번 주는 앞서 지보우님께서 문딩이 경기포함 모든 경기 리뷰를 잘 정리 해주셨으니 감사드리구요, 따로 길게 쓸 필요는 못 느끼겠습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퍼듀출신 큐비들의 수난의 주였다는 겁니다. 모든 개자들의 예상을 뒤엎었던 램즈경기. 브리즈가 진정 세인트인 건가요? 야구팀이 우승해서 신나게 잔치 벌리는 동네에가서 축의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똥질 2번, 퍼지기 6번을 기록합니다. 반면 페인터는 타이탄즈 라인맨들과 배구를 하더군요. 큰 맘 먹고 던지면 블락킹에 걸려 바로 공이 똥으로 변신하고. 답답한 마음에 페인터는 달려라 하니가 되어서 티보우 못지 않다는 소리를 해설자들로 부터 듣습니다. 얼마나 잘 달렸냐면, 에이드리언 피터슨 보다 20야드 부족한 83야드를 채웁니다. 따라서, 이번 주만큼은 티보우 대신 올튼이 덴버에서 뛰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왜냐, 거친 라이온즈 수비 상대로 브리즈, 페인터 못지 않게 수난을 당했을테니 말이죠.

신참 개독자들께서는 한 주 수난을 당했다고 퍼듀 큐비들에대해 ‘다들 허접이구만’하고 오해 하시면 안됩니다. 오랜 세월동안 퍼듀 출신 쿼러백들이 함께 세운 대기록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뿐이죠.  수난이라고 해도, 어쨌든 브리즈는 35게임 연속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함으로서 36게임의 파브 뒤를 바짝 쫓아갔습니다. 팔부가 ‘또하나의 기록이 쳐지겠구만’하며 초조해 하시겠죠? 브리즈의 현재 능력을 보면 47게임의 자니 우니타스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하겠습니다.

패츠와 스틸러즈 경기는 벨리칙 감독이 좀 띵하더군요. 4쿼터에서 시간을 많이 벌 수 있었던 터치다운 챌린지를 놓치지를 않나, 2분 30초를 남겨두고 가능성 없는 온사이드 킥을 시도한 것도 좀 아쉬웠죠. 차라리 빅벤을 믿고 20야드에서 시작하게끔 하고 1점차 역전승을 노렸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하긴 그날 빅벤이 좀 깝깝하게 굴었죠. 던져서 빼앗기느니 퍼지겠다는 각오로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련함을 보였습니다. (제발 개포츠 4대똥황에서 빼달라는 이야기?) 휙 둘러 보고 아니다 싶으면, 던지기는 포기하고, 지보우님 표현대로 ‘나는 조선의 국모다’ 모드로 변신했습니다. 패츠앞에서 조신하게만 굴어도 크게는 안지고 이길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조신과는 거리가 멀었던 리버스와 커쏠. 사이드 라인가서 일어섰다 티보우잉했다 만번 하라는 기합을 주고 싶군요.

끝으로 시즌 중반을 넘어서니 개포츠컵 챔피언쉽 중간평가를 해보죠. G:95 gu:98 gy:92로 구빗 개자님께서 선두를 달리고 계십니다.

G:9 gu:8 gy:7

팔로우

모든 새 글을 수신함으로 전달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