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 한

10월 3, 2015

흑인이 그리 많지않은 서부의 도시에서 애를 키우면서 풋볼을 시켜보니… 풋볼팀의 흥망이 흑인 몇선수에 달려있다는 것은 금방 알수가 있었죠. 애들 풋볼팀에 가보면, 대다수가 백인이고, 거기에 흑인이 몇 섞이는데, 그 흑인 몇이 팀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애들 풋볼을 보면, 공잡고 달리고 좀 블락해주는 4-5명만 확실하게 해놓으면 일단 점수내는건 큰 무리가 없더군요. 그러니, 이런 흑인 4-5명을 아예 한팀으로 몰고다니는 흑인 어른이 결국 감독을 하게됩니다.

그런 흑인 감독은 또 흑인 조수들을 몇명 같이 데리고 다닙니다. 실제로 이 흑인 감독의 조수들이 껄렁해보이지만, 온갖 풋볼의 잔 기술은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런 흑인들 몇이 애들 풋볼을 제대로 가르칩니다. 이렇게 흑인 어른 몇에 애들 몇에 부인에 까지 하면 대략 십여명이 한 팀으로 이리저리 다니며 애들 풋볼리그를 좌지우지 하죠.

흑인들은 애들 리그지만 정말 승패에 목숨을 겁니다. 프로건 대학이건 아마건,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데, 애들이라도 실수하면 쌍욕하고 난리가 나죠. 경기중 먼가 부족하다 싶으면 조수들이랑 열심히 선수들 매치를 찾아서 라인 재구성해가며 합니다.  경기중에 계속 기술적으리고 정신적으로 가르치고 키우는 건 정말 흑인들 뿐이엇읍니다.

경기중에는 소리치는 감독들, 조감독들이 있는 가 하면, 관중석에서는 홀어머니들이 또 장난아니게 응원하죠. 어디 웬만한 해설보다 더 경기를 잘봅니다. 감독, 조감독, 그리고 홀어머니들의 함성을 들으며… 흑인의 한이 느껴지게 되는게 가을 피위리그의 한 장면입니다.

그러니 웬만한 대학에 풋볼 선수들이 대부분 흑인인건 당연지사라 하겠죠. 제가 사는 동네 기준으로 보면, 백인들이 대학 풋볼에 끼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줄창 달리는 대학 풋볼의 흑인 러닝백들을 보며, 저들이 어렸을때 리그에서 어땠을까 상상이 가죠. 그 엄마는 어땠을까.. 그리고 그 애를 키운 감독들은 어땠을까..

열정, 지식, 그리고 노력… 이젠, 정말 풋볼은 흑인들의 운동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백인들이 더 많은 코칭업계가 좀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이러니.. 흑인들의 한이 더 곪아 터져나가죠.

2개의 답글 to “흑인의 한”

  1. gyoju Says:

    이 글을 읽고 프라이데이 나잇 풋볼에 가보니 백인들 틈에서 혼자 날라다니는 흑인 쿼터백이 정말 한이 맺혀 보였습니다. 풋볼팀이 제대로 되려면 흑인들이 많아야 겠습니다. 설렁설렁 뛰는 백인 선수들과 그들을 방치하는 백형 감독을보면 한 대 쥐어 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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