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10월 7, 2016

쌍팔년대 앨범들 중 언제 다시 끄내 들어도 듣기 좋은 앨범을 하나입니다.

펫샵보이즈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영국 출신의 파워 일렉트로닉 듀오이죠. 일렉트로닉 음악과 팝을 잘 접목시켜서 쌍팔년대를 주름잡은 그룹입니다. 펫샵보이즈는 닐 테넌트 그리고 크리스 로우가 쭈욱 듀오 관계를 잘 유지해오고 있읍니다.

펫샵보이즈는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또 정말 똥찍듯이 앨범들을 많이도 만들어냈읍니다. 꾸준히 2년에 한번 정도는 앨범을 만들어내고 있읍니다. 이젠 노쇠해서 좋은 앨범들은 안나오고 있지만, 개포츠에서도 다뤘던 love is bourgeois construct 처럼 간혹 좋은 가사, 그리고 노래들을 내놓기도 하긴 합니다.

닐 테넌트의 특유한 목소리가 일렉트로닉 음악과 참 잘 어울립니다. 노래를 어쩜 그렇게 쉽게 부르면서도 듣기가 좋은 지 말이죠.

앨범 Very 는 쌍팔년대를 살아온 사람이면 누구나 알만한 노래가 하나 들어 있죠.

Go West

이 노래는 언제 다시 들어도 그 감흥이 살아돌아옵니다.

Go West 는 한국 카수 황규영이 표절 비스무리한 노래까지 내놓았었죠?

서쪽…. Go West는 서쪽을 삶의 이상향으로 묘사하는데 Van Der Graaf Generator 는 서쪽.. 해가지는 서쪽을 죽음으로 묘사하고 있읍니다.

Go West 이외에는 별 다른 히트곡이 없는 이 앨범은 사실 어느 한곡도 빼놓지 않고 좋은 앨범이라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은 앨범입니다.

특히, To Speak is a Sin 은 오래된 커플의 쓸쓸한 바에서의 장면을 노래하는데… 가끔 꺼내들으며 잠시 명상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곡입니다. 커밍아웃이 힘들었던 시대의 게이들의 노래 같기도 하고…

Very 가 첨 나왔을땐 예쁜 오렌지 플라스틱 커버 자체가 씨디 껍데기였죠.

펫샵 보이즈의 앨범들은 다시 들어도 음악이 촌티가 안나서 좋더군요.

petshopboys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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