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씹이에스에서 캘리포니아 대 노뜨캐롤라이나 경기를 해줘서,
올 시즌 처음으로 풋볼을 봤습니다.
두 학교 모두 구경 갔던 곳들이라
반가운 마음에 채널을 고정하게 되더군요.
노뜨캐롤라이나의 홈경기라 하늘색 물결이 관중석을 도배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노뜨캐롤라이나의 패배.
노뜨캐롤라이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아 지는 걸 뻔히 알면서도
어떻게든 점수를 좁혀보려고 안간힘을 쓰더군요.
선수들끼리 패싸움도 날 뻔 하구요.
여름내내 땀흘려 준비한 시즌의 첫 경기를
그것도 홈에서 지니 참담했겠죠.
올해는 전국구 대회 나가서 우승 함 해보자고 다짐을 했을 터인데
첫 주부터 나자빠지면 참 기분 나쁘리라 봅니다.
게다가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처럼 느껴지니 말이죠.
어쨌든 아카데미컬리 탑을 다투는 두 공립학교들의
팽팽한 경기를 첫 경기로 보게 되니,
가을에는 역시 풋볼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뜨캐롤라이나는 물건너 갔고,
캘리포니아의 전승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9월 3, 2017 , 시간: 10:32 오전
캘리.. 별 기대가 안가죠.. 베이에어리어의 꼴리지 풋볼팀은 수댕입니다. 남가주는 콘돔즈.
일리노이는 이미 포기하셨나요?
9월 3, 2017 , 시간: 12:18 오후
네, 러비 스미스가 이끄는 일리노이를 보면 혈압이 올라가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