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튜토리알' Category

탐 브래디 6

1월 29, 2013

패츠 글에 나오는 탐 브레이디를 잘 모르시는 팬들이 있다면,

이 비디오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잘 정리된  비디오라 추천을 안 할 수 없군요.

이번 수퍼보울에 등장하는

나이너즈의 콜린 케이퍼닉에 관한 이런 비디오도

10년 후에는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또 올려봅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1월 28, 2012

  ‘니가 가라 하와이’. 영화 친구(2001)의 명대사죠. 기억이 잘 안나시는 분들은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면서 떠올리시면 되겠구요.

  프로풋볼에서도 2010년부터는 ‘하와이로 가라’라는 말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의 선수들이나 감독들 사이에서는 금기에 가까운 말이 되버렸습니다. 실수로 내 뱉었다가는 ‘니가 가라 하와이’란 대답이 바로 나올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프로보울이라는 올스타 게임이 쑤퍼보울이 끝난 후에 하와이에서 치뤄졌습니다. 그러나 시청률을 좀 더 올려보겠다는 꼼수로, 조직에서는 2010년부터 쑤퍼보울이 펼쳐지는 주보다 한 주 앞서서 프로 보울을 치루게 합니다. 업계의 최대 잔치인 쑤퍼보울을 시즌의 마지막으로 하겠다는 의도는 나쁘지 않죠.

  그런데, 스케쥴을 앞당긴 후에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쑤퍼보울 진출팀들의 프로보울 스타 선수들은  쑤퍼보울 준비하느라 프로보울에 못 나온다는 겁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 하와이서 놀면서 프로보울 나가는것이  선수들에게 아주 큰 보너스 였다면, 요즘은 잘나가는 루저들의 잔치가 되버립니다. 

  그러므로 프로풋볼 선수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프로보울 나갈래 쑤퍼보울 나갈래?’ 질문하면 ‘니가 가라 프로보울’ 하게 되죠.  뚜렷한 목표없이 설렁 설렁 뛰어서 시시한 경기에 일부 핵심 스타들마저 빠지게 되니, 이제 프로보울은 동네 피위리그 게임보다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쑤퍼보울 문턱까지 왔다가 프로보울에 나가게 되는 선수들은 더욱 맥이 빠져서  열심히 뛰기는 커녕, 알로하 구장을 와이키키 모래밭으로 생각하고 마구 퍼집니다.

  내일 하와이서 펼쳐지는 프로보울에 혹시 찾던 선수가 안 보이는 이유를 궁금해 하실 팬들이 계실까봐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개포츠가 왜 이 경기는 찍기도 안하고 중계도 안하냐 궁금해 하실 팬들에게도 좋은 대답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니가 봐라 프로보울’.

풋볼 퀴즈

3월 3, 2010

보릿고개인 요즘 튜토리알 열심히 복습하고 계신가요?

공부를 했으면 시험도 봐야죠.

자, 풋볼 퀴즈를 한 번 만들어 봅니다.

질문: 풋볼 포지젼 중에서 공을 가장 잘 던져야 하는 포지션은?

혹시

쿼터백

이라고 대답하셨나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정답은 센터 입니다.

쿼터백이야 안 던질때도 있지만 센터는 항상 던져야죠. 헤헤.

질문: 그럼 공을 가장 잘 잡아야 하는 포지션은?

와이드 리씨버

하셨다면 순진하신 분이구요,

위의 질문에서 눈치까고

쿼러백이라고 답하셨으면 똑똑하신 분입니다.

정답은 뭘까요?

뻥까기 선수죠.

이 인간은 반드시 공을 잡아야 합니다.

놓치면 최소 20야드 까먹고 재수 없으면 그냥 7점 날라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