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골프' Category

예쁜게 최고다

5월 6, 2023

실력보단 미모죠.

통계가 잘 말해 줍니다.

골프공에 무슨 꼬리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10월 10, 2022

“돈에 무슨 꼬리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회만 생기면 주워 담는게 임자다.”

돈이라면 환장하는

양심없는 사기꾼들이 즐겨 하는 말이죠.

골프를 치다 보면 남의 공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남의 공은 함부로 주워 담는게 아닌데,

숲 속이나 물 속에서 발견한 공은

일어 버린 공이 확실하니까 욕심이 나죠.

자연 보호 그리고 재활용 생각하면

오히려 줍는게 좋습니다.

사람은 죽기 위해 살아가고,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고,

골프공은 잃어버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잃어버릴 땐 잃어버리더라도

공에 이름을 새겨 놓으면,

돌려 받을 가능성이 1이라도 생깁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두 번 있었구요.

그런 면에서,

공에 다음과 같은 표시를

찍어 주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앞으로 블락 체인 기술이 더 발전해서,

꼬리표 없는 현찰은 사라지고

꼬리표 있는 가상화폐가 활성화되어

사기꾼들이 확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니 피나우

8월 1, 2022

2주 연속 우승을 했습니다.

테니스와는 달리 골프는 계속 우승하는게 무척 어렵습니다.

리브(LIV)투어가 생기고 잘나가는 선수들이 그리 옮겨가서

피나우가 우승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피나우의 성실함은 인정해야 합니다.

2017년 비엠더블유 챔피언쉽에서 피나우를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경기 끝나고 다들 집에 가는데 늦은 시간까지

혼자서 퍼팅 그린에서 피나는 연습을 하더군요.

그 때부터 피나우가 꽃 필날을 기다려 왔었죠.

한 번은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어도,

두 번은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축하해요, 피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