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는 개자들 모두 2개씩 틀렸습니다.
팬더즈가 카디널를
레이븐즈가 스틸러즈를 꺽고
올라갈 줄이야.
디비져널의 경우는 구빗님이 만찍을 달성하셨군요.
따라서 구빗님이 1경기차이로
제날님을 바짝 따라잡으셨습니다.
프로/대학 합쳐서 4경기 남았고
두 분이 3경기 차이니,
개포츠컵의 향방은 다음 주까지 가봐야 겠군요.
(개찍이 풋볼보다 더 재미있어 지는 순간입니다. ㅋㅋ)
디비져널 경기들은 쭉 봤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레이븐-패츠 경기는 존 하버 코치의 입방정이 돋보였죠.
경기전에 “플라코가 업계 최고다.”라며 치켜 세웠으나
막판 똥질로 보답을 했습니다.
브래디가 ‘풉’하는 순간이었죠.
팬더즈-씨혹 경기는 씨혹의 챈슬러 선수가 돋보였습니다.
필드골 넣으려 할때 상대 라인맨들을 캥거루처럼 뛰어 넘어
킥커를 위협하는데 존나 위협적이더군요.
제가 킥커라면 오줌을 지렸을 겁니다.
아이스 보울 2라며 치켜세웠던
카오보이즈와 팩커즈의 경기.
로모가 좋아하는 골프도 접고,
올시즌 정말 열심히 했으나,
행운의 여신은 팩커즈편을 들어줍니다.
데즈 브라이언트의 캐치가 번복만 되지 않았더라면…
카우보이즈 팬들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경기였죠.
끝으로 ‘형아 추해‘를 선보인 매닝.
콜츠 수비가 그리 센 편도 아닌데,
매닝의 후달리는 모습은
더 이상은 업계에서 버티기 힘든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젊은 럭과 비교되어 더욱 초라해 보였죠.
게다가 콜츠에게 지다뇨.
매닝을 버린 콜츠의 선택이 옳았다
라는 생각이 처음 들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매닝이 제2의 엘웨이로 변신하길 바라며 이루려 했던
덴버의 수퍼보울 꿈은 요원해 지기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