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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펠 팀들] 빨콩스

3월 6, 2013

이 팀은 참..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참 띵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시즌 빨콩스는 국회 정규 시즌 성적은 최고로 마칩니다.

마이클 터너 잘달리고, 맷 라이언 잘 던지고, 토니 곤잘레스 잘 받아내고, 수비도 잘하고… 구단주 돈많이 재정탄탄하고, 남동의 한가운데 자쟈의 풋볼 기운이 넘치고.. 도대체 빠지는 것이 없는 팀이죠. 이 팀은 시즌내내 “잘하긴 잘하는데, 과연 뒷물시리즈에서 1승을 거두겠느냐”는 질문을 계속 받아옵니다.

맷 라이언은 한때 매티 아이스란 별명을 얻었죠. 어느상황에서던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잘 진행한다나 멀한다나 말이죠.

이 팀은 그러나 맷 라이언 아래서 뒷물에서 이겨본적이 없었읍니다.  지난 뒷물 시리즈에서는 씨혹스를 상대로 전반 졸라 앞서나가다가 4쿼터에 들어서 씨혹스에게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만, 기적적으로 드디어 뒷물시리즈 1승을 거둡니다.  이 1승이 토니 곤잘레스에겐 첫 뒷물시리즈 승리라니.. 참 … 어떤 면에선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현역으로 뛰면서부터 명예의 전당은 따논 당상이라는 토니 곤잘레스가 은퇴를 앞두고 이제서야 뒷물시리즈 1승을 거두다니 말이죠. 이 1승으로 “이제 빨콩스는 큰짐을 덜어서 뒷물시리즈에서 앞으로 잘할거다” 하며 기대를 키웠죠.

그러나, 나이너스를 상대로 전반 또 줄창 앞서더니, 후반 뒤집혀서 나이너스에게 지고 말죠.

도대체 빨콩스는 무슨 콩가루를 먺고 갸루상이 되었길래 이렇게 뒷물시리즈에선 콩가루가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즌내내 그리 잘하다가 뒷물만가면 이렇게 콩가루가 되니… 빨콩가루스라고 부르고 싶군요.

빨콩스 감독 마이크 스미스를 보면, 답답~~ 하죠. 시즌 내내 어쩜 이렇게 안전빵 콜만 불러대는지.. 답답했었읍니다.. 그게 뒷물시리즈에서 나타나죠. 경기 조금만 앞서면 무조건 달리려는 자세… 마이크 스미스가 감독으로 있는 이상 빨콩스의 뒷물시리즈 성적은 언감생심이라하겠읍니다.

그러나, 국남 정규 시즌은 다음 시즌에도  빨콩스 손에서 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엠비피 그리고 돌아온 선수상

12월 25, 2012

엔에펠 엠비피는 매년 말이 많죠. 이것 역시 신인상과 마찬가지로 정칫빨 그리고 정치적 고려가 많이 작용하는 상이라 그렇습니다. 실력으로 따지자면 아마도 탐 브레이디가 주루룩 타야만 했으나, 매닝가의 정치력 또 너무 잘나서는 상받기 어려운 풍토.. 등이 어울려져 매닝도 받고, 라져스도 받고… 해왔읍니다.

좆.선.이나 미쿡이나.. 세계 어디서던 성적으로 상주는 게 아니면 다 정칫빨이 짱이죠.

올해의 경운, 매닝가의 정칫빨에 브롱코스의 성적이 어울려져 매닝이 대세를 이루는 듯 햇으나, 에이드리안 피터슨이 줄창 달리며 엠비피 막강 후보자로 나서는 군요.

성적으로만 보자면, 아마도 맷 라이언도 받을만하고, 메가 트론 캘빈 잔슨 또 탐 브레이디도 고려대상이지만, 이래저래.. 결국 매닝과 피터슨의 대결로 좁혀지는 군요. 예년 같은 경우 대략 대세가 모여지는데 올해는 좀 어렵군요. 매닝의 1년 공백기후 컴백도 놀라왔꼬, 팀의 성적도 대단하긴 하지만, 무릎 인대 부상이라는 것을 러닝백으로서 이겨내고 올시즌 줄창 달린 피터슨의 대세 부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두명중 한명이 엠비피를 받을 테고 나머지 한명은 돌아온 선수상을 받는게 대략 수순으로 보이는데, 한명이 두 상을 다 받는다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피터슨이 마지막 경기에서 한시즌 최다 러닝 기록을 갱신한다면… 학실히 피터슨으로 넘어갈 것 같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피터슨이 좀 활약을 해내면…. 피터슨으로 어쨋든 가지 않을까… 해봅니다. 특히 바이킹의 이번 시즌은 콜츠 만큼 놀랍죠? 누가 바이킹이 올해 플옵을 노릴 줄 알았겠읍니까.

그런면에서 레슬리 프레이지어는 올해의 감독상의 유력 후보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칠드레스 짤린덕에 엉겁결에 감독이 된줄 알았는데 ….  한편 감독상으로는 씨혹도 만만찮군요. 핏 캐롤도 대단하고, 빨콩즈의 마이크 스미스, 텍산의 개리 큐비악도 성적으로 보면 감독상 받을 만하죠? 물론 매년 실력으로만 상준다면 벨리칙에게 늘 줘야할것도 같은데… 상이란게 실력으로만되는게 아니라 말이죠. 좆.선. 공영방송 상에서도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들었읍니다. 실력으론 신보라이나, 김지민이가 받았따고 말이죠. 개포츠 생각은 미모를 같이 따져보면 케이비에스의 상은 오히려 마땅해 보이는 군요. 삐쩍말라 볼것없는 신보라…. 김지민… 지민보지의 한판승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죠?

그런면에서 개포츠는  케이비에스에 바른생활맨 상을 수여하고 싶군요. 보지 소중한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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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시즌 마지막 경기에 이런 것들이 많이 걸려있어서 패커스와 바이킹즈의 대결 역시 매우 관심이 가는 경기입니다.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도 흥미롭지만, 각종 개인상 역시 매우 흥미로운 시즌이로군요.

 

 

[G2g] 2012 NFL Week 11

11월 20, 2012

결과만 놓고 봤을때 성적이 잘 나오긴 했지만 아슬아슬한 경기가 참 많았습니다. 오버타임으로 넘어간 경기가 3개나 있었죠. 벅스, 카우보이즈, 텍산 모두 오버타임에서 가까스로 이깁니다. 오버타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또 많은 경기들이 매우 아슬아슬 했죠. 팔콘, 팩커즈, 레이븐즈가 그랬습니다.

먼저 팔콘즈. 맷 라이언이 똥질 5번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콘이 똥수리 오형제의 불사조가 되어 경기를 이겼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이경기 카디널즈의 굴욕이란 생각이 듭니다. 줘도 못먹는 팀, 한심하기 그지 없군요.

텍산의 경우도 다소 황다했죠. 쑤퍼보울 강력 후보라는 팀이 재규어 같은 팀에게 이렇게 개고생을 해서 이겨야 하나? 텍산은 할만큼 했고 이건 반대로 재규어의 채드 헤니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그 이야기는 뒤집어서 감독이 베테랑 헤니대신 초짜 개버트를 고집하는 바람에, 텍산처럼 잘 할 수도 있는 팀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카우보이즈 경기는 쭉 지켜 봤는데, 해도 너무 하더군요. 브라운즈가 이길 만 하면, 업계의 정여사께서 얼룩말들에게 한 말씀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심판, 이거 불어줘. 반칙이야.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불라면 불어.’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의 불쌍한 브라운이 수비들은 조용히 페널티 먹고 로모에게 공격 기회를 계속 퍼줘야 했습니다. 브라운즈는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 경기였습니다.

이번 주 대박은 팩커즈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언즈에게 질 뻔 한 경기를 롸져스가 묘한 패스를 성공시켜 건져 냅니다. 롸져스가 ‘난 어디에 던져도 성공시킬 자신있어’라는 자신감을 다시 갖게해 준게 가장 큰 성과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어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베어즈를 제끼고 조1위로 올라서서 플오프에 나가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입니다.

‘동상, 흉이 던지는 거 잘봐’하며 탐 브래디는 벨리칙 감독과 함께 앤드류 럭의 리엘러티를 체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길거라고는 생각 했지만 이렇게 무자비 하게 이기리 라고는 상상 못했죠. 그래서 그런지, 많은 팬들이 그론코우스키의 부상으로 또 말이 많더군요. 벨리칙 감독이 럭에게 더이상 기어오르지 못하게끔 혼쭐을 내주려고 무리수를 두다가, 브래디의 오른팔과 다름 없는 좋은 선수 하나 시즌 종쳤다고 말이죠. 그러나 벨리칙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말합니다.

당신이 부상 당할 줄 알면, 나한테 미리 이야기좀 해주라. 풋볼이란 원래 그런 게임다. 부상은 누구에게나 아무때나 일어난다. 그리고 크게 이기고 있다고 해서, 일부 선수들은 남기고 일부 선수들은 뺀다면, 감독으로부터 이쁨 받아 보호받아야 할 선수 따로있고 남아서 뛰는 선수들은 개털이란 말이냐? 팀이란 그런 것이 아니고, 나는 팀을 그렇게 운영 안한다.

사려 깊은, 쌩스기빙 저녁에 200승을 코앞에 둔 명품감독의 훌륭한 리더쉽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밤의 경기. 레프트위치에 기대를 좀 걸어 봤는데, 이제 영원히 리그를 레프트했으면 합니다. 시청자로 하여금 이런 생각이 들게끔, 패스스피드등 다양한 피쳐들을 빅벤과 비교해 주는 엔비씨의 정성과 테크놀로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혹시 이것도 PARC에서 만든 것인가요?), 레이븐즈의 수비는 코너와 세이프티들 포함 전반적으로 참 좋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월요일 밤의 경기. 제이슨 캠벨을 보며 안되는 넘은 어디가도 안되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일 올튼이 그리워질 정도니 베어즈도 참 문제군요. 케퍼닉은 상대를 잘 만나 아직까지 무패행진을 계속하게 되고 일약 스타로 떠오릅니다. 콜츠의 럭은 머리털 밀며 자만하지 말고 긴장 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