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은 참..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참 띵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시즌 빨콩스는 국회 정규 시즌 성적은 최고로 마칩니다.
마이클 터너 잘달리고, 맷 라이언 잘 던지고, 토니 곤잘레스 잘 받아내고, 수비도 잘하고… 구단주 돈많이 재정탄탄하고, 남동의 한가운데 자쟈의 풋볼 기운이 넘치고.. 도대체 빠지는 것이 없는 팀이죠. 이 팀은 시즌내내 “잘하긴 잘하는데, 과연 뒷물시리즈에서 1승을 거두겠느냐”는 질문을 계속 받아옵니다.
맷 라이언은 한때 매티 아이스란 별명을 얻었죠. 어느상황에서던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잘 진행한다나 멀한다나 말이죠.
이 팀은 그러나 맷 라이언 아래서 뒷물에서 이겨본적이 없었읍니다. 지난 뒷물 시리즈에서는 씨혹스를 상대로 전반 졸라 앞서나가다가 4쿼터에 들어서 씨혹스에게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만, 기적적으로 드디어 뒷물시리즈 1승을 거둡니다. 이 1승이 토니 곤잘레스에겐 첫 뒷물시리즈 승리라니.. 참 … 어떤 면에선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현역으로 뛰면서부터 명예의 전당은 따논 당상이라는 토니 곤잘레스가 은퇴를 앞두고 이제서야 뒷물시리즈 1승을 거두다니 말이죠. 이 1승으로 “이제 빨콩스는 큰짐을 덜어서 뒷물시리즈에서 앞으로 잘할거다” 하며 기대를 키웠죠.
그러나, 나이너스를 상대로 전반 또 줄창 앞서더니, 후반 뒤집혀서 나이너스에게 지고 말죠.
도대체 빨콩스는 무슨 콩가루를 먺고 갸루상이 되었길래 이렇게 뒷물시리즈에선 콩가루가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즌내내 그리 잘하다가 뒷물만가면 이렇게 콩가루가 되니… 빨콩가루스라고 부르고 싶군요.
빨콩스 감독 마이크 스미스를 보면, 답답~~ 하죠. 시즌 내내 어쩜 이렇게 안전빵 콜만 불러대는지.. 답답했었읍니다.. 그게 뒷물시리즈에서 나타나죠. 경기 조금만 앞서면 무조건 달리려는 자세… 마이크 스미스가 감독으로 있는 이상 빨콩스의 뒷물시리즈 성적은 언감생심이라하겠읍니다.
그러나, 국남 정규 시즌은 다음 시즌에도 빨콩스 손에서 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