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맷 커솔’

[G2g] 2011 NFL Playoff Wildcard Week

1월 12, 2011

와일드카드 주말.. 와일드한 주말이었읍니다. 첫 경기가 엄청난 업셋으로 시작을해서 나머지 3개중 2개는 맞아야 반타작이 가능하다는 압박감 속에 경기들을 봤었어야 했읍니다. 세인추와 씨혹의 경기만 의외의 상황이 지속되었을 뿐, 나머지 경기들은 대략 예상한대로 진행이 되었죠. 4 경기를 차근차근히 되새김해 보겠읍니다.

세인추 @ 씨혹
이 경기는 좀 냄새가 납니다. 11승5패의 세인추가 아무리 홈구장 잇점이 좋다는 씨애덜 구장에서 했다고 하더라도, 1쿼터 이후에 거의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죠. 와일드 카드 주말 4경기중 이만큼 확실히 예상이 가능한 경기가 없었음에, 그 업셋은 더 충겨적이었읍니다. 혹시 세인추 선수들이 짜고 진게 아닌가 의심이 들정도입니다. 세인추 수비는 바람난 수녀 모냥 사정없이 뚫렸죠. 위로도 뚫리고 아래로도 뚫리고, 마치 3온1 포르노 보는 듯 싶었읍니다. 반대로 씨혹도 그리 세인추를 잘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세인추만큼 허벌나지는 못했쬬. 세인추를 깬 씨혹… 실력으로 봐주기가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먼가 냄새가 나는데… 알 수는 없죠.

제추 @ 콜추
매닝이고 산체스고 둘다 지루했읍니다. 지리 멸렬 하게 3자범퇴를 주고 받는 경기였읍니다. 매닝으로선 아무래도 달라스 클락이나 오스틴 칼리의 결장이 무척 아쉬웠으리라 봅니다.  짐 콜드웰의 코칭 능력또한 의심을 좀 받을만 하죠. 중요한 경기마다 질질싸고 진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레이번즈 @ 치프스
이 경기만큼 에상대로 풀린 경기는 없다 보여지는 군요. 치프스의 거품은 맷 커솔의 인터셉 하나하나에 풍선에 바늘 꽂듯이 터져나갔죠. 맷 커솔은 올 시즌 줄창 잘해오다가 마지막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개똥을 질질쌌으니.. 다소 황당도 합니다. 와일드 카드 박지윤상은 맷 커솔이 가져갑니다. 다른 큐비들은 감히 넘보지 못할정도로 질질 싸더군요. 자꾸 똥꾸녁에 넣지 말라도 똥꾸녁에 넣는 휜자지 같았읍니다.

패커스 @ 이글즈
경기 후반과 점수는 나름 경기가 비스무리하게 펼쳐지는 듯 했으나, 실상 내용은 일방적이었죠. 일단 개장수 개다리가 풀리고 마지막 다급해지자 개포츠와의 인터뷰에서의 약속을 어기고 똥질까지 하며 독수리는 땅에 떨어졌읍니다. “그냥 냅다 던져버렸땅꼐” 라고 경기후 이너뷰를 하던데 , 그넘이 던진건 공이 아니라 똥이었죠. 이글즈 감독 엔디 레이드는 내년에도 두명의 주전급 큐비를 보유하려 하는 군요. 개장수는 못미덥고, 케빈 캅을 주전으로 쓰기엔 그넘의 형제의 도시의 흑인 정서가 영 부담스럽겠죠.

이로써, 국동/미남/미서는 남은 팀이 하나도 없어졌읍니다. 국서의 한팀이 씨혹 홀로 온몸으로 울고있는데, 이번주 시카고 경기가 기대 만빵이군요. 마지막으로 세인추 선수/감독들 라스베가스와의 뒷거래를 형사조사해야할듯 싶습니다.

G:3 gy:1 gs:3

[Gsgs] 2011 NFL Playoff Wildcard Week

1월 6, 2011

드뎌 이번 시즌 고대하던 플레이 오프가 시작됩니다. 꼴리지 풋볼이 보울 주최자 꼴리는 데로 짝지워하는 묻지마 스와핑이라면, 엔에펠 플레이 오프는 정선된 선남선녀만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라 할 수 있겠읍니다.

엔에펠에선 정규시즌에서도 1승이 만만치 않지만, 한번지면 그걸로 끝나는 플레이 오프에서는 1승이 더욱더 어렵죠. 정규시즌에 대충하던 태클도 플옵에선 인정사정없이 갈겨 댑니다. 리시버는 공을 잡기전에 잡은후 맞는 것에 대비해야만 하죠. 몇 대 맞고 나면 공 잡아내는게 두려울 정도로 힘겨운 사투를 벌입니다.

32개의 팀이 정규시즌 16경기를 치르고 성적순으로 12개의 팀을 가려서 첫주엔 8개팀이 경기를 하고 상위 4개 팀은 한주를 쉽니다.  시즌 동안 수고했다고 한주 특별 휴가를 주는 것인데, 휴가 받고 나와서 바로 깨지는 경우도 많이 있읍니다.

다시한번 플옵 구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회: 패추 수틸러스 (제추 @ 콜추) (레이번즈 @ 치프스)
국회: 팰컨즈 베어즈 (패커스 @ 이글즈) (세인추 @ 씨혹스)

토요일엔 세인추와 씨혹스가 경기를 먼저하고, 제추 @ 콜추가 저녁경기로 열립니다. 플레이 오프 부터는 전국구 경기로 중계가 됩니다. 공중파에서 중계를 다해줍니다.
일요일엔 레이번즈 @ 치프스 경기를 먼저하고 패커스 @ 이글즈 경기가 오후 경기로 열립니다.

일단… 치킨 윙과 맥주를 쟁여놔야 하겠죠?

다음.. 경기 예상을 해보겠읍니다.

쎄인추 @ 씨혹스
7승9패의 씨혹스는 국서조 짱을 먹었단 이유로 11승5패의 세인추를 홈구장에서 맞이하게 됩니다. 씨애덜 씨혹의 구장은 관중의 소리가 엄청나서 12번째 선수란 별명을 얻고 있죠. 경기당 상대편이 2개 정도의 False Start 파울을 범한다고 통계가 나와있을 정도입니다. 시끄러워서 타잇엔드나 리시버들이 하익 소리를 못들을 정도라죠. 씨혹스의 장점이라면 대략 여기서 끝나겠읍니다. 한편 쎄인추는 2명의 러닝백이 부상으로 결장을 하는게 큽니다. 피에르 토마스와 크리스 아이보리가 결장을 한다는데, 그렇담 누가 주력 러닝백이 될지… 레지 부쉬는 주력 러닝백이 아닙니다. 드류 브리즈의 팔부화 또한 하나의 걱정입니다. 씨혹스는 지난주 배컵 쿠터백에서 주전으로 뛰어서 성과를 올린 찰리 와이트허스트는 쉬고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이 된 주전 쿠터백 맷 헤슬백이 뛸 것으로 예상이 되서, 이부분에선 씨혹스가 안정감을 주긴 합니다. 감독 두명다 스타들이죠. 션 페이튼은 수퍼보울 역사상 첨으로 후반을 언사이드 킥으로 승부를 걸었었죠. 핏 캐롤은 후반 경기 조절을 잘해왔읍니다. 게임 플랜을 짜는 데는 두 감독 다 한.방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성적이 말해 주듯이 세인추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이 됩니다. 드류 브리즈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읍니다.

제추 @ 콜추
제추 감독 렉스 라이언은 콜추 큐비 페이튼 매닝에게 1승5패라는 역대 성적을 거둬왔읍니다. 페인튼 매닝이 제추 감독만 보면 먼가 기가 살만한 상황입니다. 제추는 시즌 막판 미끄럼틀을 쭈욱 타다가, 마지막 경기 마크 부르넬이 큐비로 뛴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읍니다. 주전 큐비 마크 산체스가 그간의 슬럼프를 벗어던질지도 의문입니다. 콜추는 주전 타잇 엔드 달라스 클락, 그리고 와이드 리시버 오스틴 칼리의 결장이 무척 큽니다. 콜추는 공격에서도 구멍이 크지만 수비또한 구멍이 큽니다. 디펜시브 엔드 두명은 꽤 좋으나 나머지 수비수들이 띵하죠. 제추의 마크 산체스가 실수를 줄이고 러닝게임을 적절히 섞을 경우 콜추로선 제추의 공격을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 콜추의 공격또한 제추의 두명의 코너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추의 승리를 예상해보겠읍니다.

레이번즈 @ 치프스
레이번즈는 수틸러스와 미북조 수위를 다투던 팀입니다. 라인백커인 레이 루이스 그리고 세이프티인 에드 리드가 수비를 이끌고 있읍니다. 에드 리드는 인터셉이 엄청난 선수입니다. 치프스의 맷 커솔이 과연 에드 리드의 마수를 피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레이번즈는 특히 러닝 디펜스도 강합니다. 치프스가 레이번즈를 상대로 점수를 얼마나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레이번즈는 공격이 약한게 단점입니다. 조 플라코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하지만, 깊게 찔러주는 패스가 약한게 단점이죠. 이번 시즌에 참여한 안쿠안 볼든이 활약을 좀 해준다면 치프스를 깨는데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치프스의 홈구장인 애로우헤드 구장도 시끄럽기로 유명한 구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이번스로 가보겠읍니다.

패커스 @ 이글즈
2주전까지만 해도 이글즈가 국회의 강자로 군림을 했었죠. 개장수의 무쇠팔 무쇠다리 마징가 제트 같은 힘이 쬐께 나오자, 언론에서 최고으 큐비라느니, 탐 브레이디 보다도 낫다느니 호들갑을 떨었으나, 지지난주 개닭질을 보여줘서 그 호들갑이 다소 잠잠해졌죠. 사실 이글즈가 잘할땐 마이클 빅보다 드샨 잭슨의 효과가 더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글즈의 앤디 레이드 감독은 거의 매년 플옵에 진출을 하나 수퍼보울을 나가본적이 거의 없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패커스는 작년 카디널스와 화려한 공격을 주고받는 플옵을 펼쳤다가 한끝발의 차이로 졌죠. 올시즌 아론 라져스는 계속 잘하고 있고, 수비도 쌕을 많이 해내는 좋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패커스는 부상선수 들도 많이 돌아와준것도 큰 보탬입니다. 아론 라져스와 마이클 빅, 둘다 파킷이 무너지면 다리로 버티는 재주들이 있읍니다. 아론 라져스가 패스가 좀.더. 정확해서 아론 라져스에 한수 우위를 주고 싶습니다. 팔부를 오래전에 버려 똥냄새를 제거한 것도 크죠. 패커스의 승리를 예상해보겠읍니다.

단란에서 노래는 부목적이고 진짜 목적은 2차 구녁질이듯이, 엔에펠의 정규시즌은 재미고, 진정한 목적은 플레이 오프죠. 힘찬 구녁질을 기대해보겠읍니다. 

[G2g] 2010 NFL Week 14

12월 16, 2010

지난 주말 미국은 동,서의 날씨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친 동부. 쾌창한 날씨의 서부. TV에서 잠시 보여준 샌디에고 챠져스의 경기를 지켜보던 아들이 이런 말을 다하더군요. “아빠, 저 동네 가서 살고 싶다.”  엔에펠의 14주는 날씨마냥 희비가 대조를 이루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목요일에는 콜츠와 타이탄즈의 경기가 있었죠. 같은조에 속한 6승6패의 팀과 5승7패 팀이 붙는 경기라 14주를 달구는데 아주 적절한 경기였죠.  두 팀 모두 시즌은 끝나가, 와일드 카드는 힘들어 보여, 어떻게든 1승이라도 더 챙겨 조 우승을 노려야만 플레이 오프를 바라보는 상황이었죠. 콜츠는 매닝의 안전빵 플레이로 일찌감치 전반을 크게 앞서가고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으나, 타이탄의 후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콜츠가 가까스로 승리를 하고, 매닝은 똥 하나 없이 앞으로 이길 경기는 꼭 이기겠다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로써 타이탄즈는 암울한 겨울을 맞이하게 되구요,  콜츠는 플레이오프 희망의 싹을 틔우는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일요일 레이더즈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거둔 재규어즈와 콜츠의 조우승을 향한 불꽃튀는 경쟁이 남은 3주동안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겠죠.

목요일 경기와 비슷한 비중의 경기가 캠퍼스 커플(CC)에 의해 치뤄졌죠. C로 시작하는 두 팀, 치프스와 챠져스의 경기였습니다. 치프스는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에 와서 완전히 늘어졌을까요? 0패라는 수모를  격습니다.  에이, 직업으로 풋볼하는 인간들이 날씨 탓을 해서는 안되죠.  사실 치프스는 수요일날 급하게 맹장수술을 받느라 비행기도 안 탄 맷 커쏠의 빈자리가 너무 컸습니다.  운인지 실력인지 어쨌거나 승리를 챙긴 챠저스. 따라서 이 환상의 커플이 앞으로 펼칠 선두 다툼도 아주 볼만하게 되었습니다.

씨혹과 나이너즈의 경기 결과도 판을 재미있게 만듭니다. 현재 승률이 5할이 안되는 6승7패가 선두를 달리는 국서조. 이게다 나이너즈의 공입니다. 국서조는 누가 승리하느냐 보다 우승팀의 승률이 더 궁금해 지는 군요.

개.설.경 이었던 패츠와 베어즈의 경기. 눈이 포근하게 내리면 연인들은 설레이죠. 심지어는 개들도 설레입니다.  그러나 정작 개설경은 雪景으로 끝나 버립니다. 곰은 겨울잠 자러가고 싶어하는데 한의사와 손잡은 밀렵군 마냥 애국자들은 곰을 마구 괴롭힙니다. 이런 베어즈를 선두로, 아론 롸져스 뻗었다고 라이온즈에게 당하는 팩커즈와, 팔부 없다고 메트로돔 지붕처럼 폭삭 무너지는 바이킹을  묶어서 봤을때, 국북조의 실력은 대씹 수준이라 여겨집니다. 한편 패츠는 雪競불패라는 신화를 남기려 하고 있습니다. 킥커가 공차러 나설때마다 팀원들이 함께 모여서 다리가 삽자루가 되고 발이 삽이 되어 눈밭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모습은 눈만오면 쑤퍼보울은 우리꺼야란 메세지를 던지기에 충분했습니다. 패츠는 이 날 눈(雪?)부신 승리로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 자리를 따 놓게 됩니다.

끝으로 이글즈와 카우보이즈의 경기도 상당히 재미있었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빅의 줄타기식 경기 운영방식은 이글즈 팬들의 간담을 앞으로도 늘 써늘하게 할 겁니다. 한편,  드션 잭슨은 점점 빅의 충견이 되가고 있죠. 빅이 그에게 멀리 멀리 던지는 걸 볼 때마다,  빅이 던진게 공인지 개뼈다귀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부쉬맨 부메랑 던지듯 마구 던져도 고맙게 넙죽넙죽 잘 받아 주는 잭슨에게 빅은 다가오는 설날에 큰 절을 올려야 하겠습니다.

G:9 gs:11  gy: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