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밥 스툽스’

[G2g] 2013 대학풋볼 7주

10월 16, 2013

김혜수 가슴처럼 업셋이 풍만했던 한 주였죠.

위안부들의 반란이란 글의 제목에서 보듯

반란이란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굴러온 돌들이 박힌 돌들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개포츠 초보라 위안부의 반란 기사가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은

이렇게 상상하시면 됩니다.

단체 미팅에 수가 모잘라 일부러

이춘복, 윤성한, 조상아, 야미

같은 애들로 정원을 채우고 제일 이쁜 보지 꼬시러 나갔는데,

정작 야미같은 아이가 수지랑 짝이되고

나는 박지선이 걸렸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주는 또 찍을까 말까 한참 고민하게 만들었던

미주리가 참 ‘요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진다고 찍으면 이기고,

이긴다고 찍으면 져버리고.

경기후 죠지아 감독 마크 릭트의 표정이가관이었죠.

올해 농사도 텄구나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동안 입으로는 똥오버 2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떠드는데

속으로는 이렇게 외치더군요.

‘밑에서는 미주리가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는 알밤이 계속 눌러대고,

우린 언제 내셔널 챔피언쉽을 따보냐?’

맥 브라운 텍사스 감독도 짤릴뻔 했는데,

오클라호마를 제압해서 자리를 유지하겠습니다.

씹이지회에서 한솥밥을 오랫동안 먹은

밥 스툽스랑 짜고 친 고스톱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경기 결과였죠.

[G2g] 2011 College Football Week 12

11월 24, 2011

소설의 단계는 5가지가 있죠.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섹스의 단계도 소설의 5단계와 크게 다르지 않구요. 애무-발기-삽입-왕복-사정. 대학풋볼은 현재 소설로 치자면 위기를 넘어 절정에 와있고 섹스로 치자면 열심히 왕복 운동중이라 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비씨에스 챔피언쉽에 다가가려는 자지팀들과 ‘오빠, 아직 아니야~’ 하며 그들의 발목을 잡으려는 보지팀들이 서로 안간힘을 쓰고 있죠.

우선 오리와 콘돔즈의 경기.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데, 이미 언급된 것처럼 오리의 요분질은 코끼리도 딸치게 만든다 하겠습니다. 함께 경기를 보시던 여왕님이 시꺼먼 오레곤 유니폼에 대해 또 한 말씀 하시더군요. “저게 무슨 오리야? 까마귀들 같아.” 혹시나 이 경기 결과로 많이 서운하셨던 오리팬들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보시고 내년을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시간대에 오리들보다 조금 늦게 빵 터진 오양이 또 있었죠. 요분질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오클라호마 스테잇이 빵터진 것을 알고 다시 대권의 꿈을 추수리며 경기에 임한 스툽스와 선수들. 락커룸에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겠죠. “이 경기서 곰잡고, 다음에 카우보이즈 잡고, 전국구 가서 호랑이 잡는거다.” 그러나 결과는 딱 오클라호마 씨티 바밍이었죠. 참고로 오클라호마주에 한 군데 가볼 만한 곳이라고는 암울하기 그지없는 오클라호마 씨티 내셔널 메모리얼입니다. 이 곳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감이 잘 안오시는 분들은 서울 시청에 병아리같은 유치원 학생들이 견학을 왔는데 마침 폭탄이 터져서 시청건물이 통째로 주저 앉아 공무원들과 어린이학생들이 다 사망했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이 곳에서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묘비를 보면 눈물이 뚝뚝 떨어지죠. 이 참혹한 광경을 만든 인간이 티모디 맥베이이고 그는 텍사스에 있는 왜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주 오클라호마 대학을 빵 터뜨린 베일러라는 대학이 또 왜코에 있죠. 오클라호마 주민들에게는 왜코라면 치를 떨게 만드는 경기였다고 하겠습니다.

지난주처럼 절정에 이르러 예상을 뒤엎고 대형 사고들을 쳐서 풋볼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오양들. 에로 문학에서 오양의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 야동업계에서 오양의 비디오가 차지하는 비중, 대학풋볼에서 오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등하다 하겠습니다.

G:0 gu:1 gy:1

오양 요분질에 코끼리는 오르가슴 황홀경에

11월 21, 2011

좆.선. 단란 처럼 무더기로 보지들 초이스로 드려보내는 대학 풋볼 토요일 경기들중 알짜 경기들을 보기란 참 어렵죠. 개포츠는 가장 흥미있을만한 경기를 꼭꼭 찝어 일타강사 역할을 해왔다고 자임하고 있읍니다. 이를 증명하는 주말이 지난 주였쬬. 지난 주 개포츠가 찍은 3개의 게임에서 대학 풋볼 이번 시즌 판세를 뒤흔드는 2개의 업셋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지난주까지 앞으로 이겨만 나가면 전국구 참피언쉽에 나갈 수가 있있던 두개의 대학, 오레곤과 오클라호마, 두개의 오양은 콘돔스와 곰에게 각각 빤쭈를 쭈욱 내리며 요분질을 쳤읍니다. 우선 오레곤의 경우는, 오늘은 먹고 말고야라는 각오로, 오리새끼가 경기 전부터 몸풀고 푸쉬업을 하며 콘돔스 후장따먹겠다고 나섰지만, 아니 웬걸 시작하자마자 구멍이 뻥뻥뚫리며 낌새가 좋지 않았쬬. 마지막 37야드 필드골 구녁까지 못넣으며, 그냥 전국구 꿈은 철새 오리 이동하듯이 하늘위로 휭 날아가버렸읍니다.

사실 너무 뻔한 경기가 아니겠냐고 생각들을 했던, 오클라호마와 베일러의 경기에서 빅게임밥이 다시 밥이 되었쬬. 오클라호마는 남은경기들 이겨만 나가면 전국구 참피언쉽에 나가는 건 거의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었읍니다. 특히 오클라호마 스테잇 카우보이즈가 아이오와 스테잇에가서 아랫도리가 뻥뚫린 이후라, 오클라호마의 미래는 창창하기만 한듯 했으나, 베일러에서 그냥 허벌 쑤심질 당하며, 전국구 꿈은 그냥 끊겼읍니다.

지난 주, 대학 풋볼은 한마디로 오양 세마리가 딱 함서방 만난듯이 요분질을 쳐대었다고 보면 딱입니다. 이에 오르가슴을 느낀건, 싸이클론도 아니고, 곰들도 아니고, 콘돔즈도 아니었쬬. 딴데서 신나게 딸치고 있던 알라바마는 이게 웬떡이냐 하며 오르가슴 황홀경에 빠져있읍니다. 딸치는게 진짜 빠구리보다 더 좋은걸? 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정도이군요. 또, 나름 전국구 참피언 꿈을 다시 키우는 곳이 스댕이죠?  앞으로 2주나 남은 대학 풋볼, 또 어떤 년이 어디서 엄한꼴을 당할지 개포츠의 게임선정과 함께 하시면 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