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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g] 2014 프로풋볼 3주

9월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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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는 제날님이 1등을 하셨군요. 변수가 가득한 프로찍기에서 2자리 숫자로  맞춘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3주 밖에 안 되었는데 전승팀이 확 줄었습니다. 믿었던 브롱코는 연장전에가서 시애덜에게 깨지고, 팬더즈는 무기력하게 수틀렸수에게 홈에서 깨집니다.  이제 남은 팀은 카디널즈, 이글즈와 벵갈즈 뿐입니다.

지난 주에 흑형 큐비들을 칭찬했는데, 3주에는 죄다 깨지더군요. 칭찬하기가 무섭게 허접해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흑형들을 언급하기도 싫군요.

램즈를 찍고 카우보이즈 경기를 지켜봤는데, 21점차이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둡니다. 초반 램즈의 큐비 오스틴 데이비스가 잘 하는가 싶더니만 똥이 로모의 똥질을 그대로 재현하더군요. 쉰밀회의 ‘뭐지? 이 똥냄새?’ 가 떠올랐습니다. 신세대 큐비가 쉰세대처럼 보였죠.

브롱코 씨혹의 경기는 미니 쑤퍼보울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브롱코가 이길 줄 알았으나, 뛰는놈은 나는놈한데 역시 안되더군요. 매닝은 올해도 팔부가 근성으로 이룩한 기록이나 갱신하는데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운전수를 쳐다보게 만드는 번호판

1월 26, 2014

미쿡에서는 돈을 조금 더 주면 번호판

자기가 원하는 글자와 번호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죠.

따라서 미쿡서 운전한다 번호판 쳐다 보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그에 관한 좀 오래된 이야기는 키즈에서도 몇 개 확인해 볼 수 있구요.

(갑자기 ‘응답하라 1997’ 분위기가…)

지난 금요일 동네 퇴근길에서 백미러로

눈에 쏙 들어오는 번호판을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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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쫓아오는 검은색 짚 그랜드 체로키였습니다.

좌회전 하느라 신호 기다리는 동안

직진하느라 옆으로 휙 지나가는 그 차의

운전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더군요.

주인공은 중년의 평범해 보이는 백인 여자이던데,

아마도 남편이 슨상님팬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죠.

깜팔부

6월 3, 2013

지 후배가 잘나가는 꼴을 못보는 넘이 백인중엔 팔부였다면, 흑인중엔 맥넵이군요.

팔부는 이전에 아론 라져스가 잘나가자, “그런 좋은 팀가지고 이제서야 우승하면 너무 못한거 아녀?” 하며 재를 뿌렸었죠.

알쥐뜨리, 로버트 그리핀 주니어가 잘나가자 맥넵이가 또 태클 걸고 나섰꾼요.

거 부상당한후에 너무 설치는 거 아녀? 좀 집에서 조신히 운기조식이나 하랑께?”

맥넵의 말이 틀린거라 볼 수는 없지만, 맥넵이 말하니 더 모양이 추하군요.

딱이럴때 해주는 조선말이 있죠.

“니 팔뚝 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