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빌 벨리칙’

[Gsgs] 2017 프로풋볼 수퍼보울

2월 4, 2017

또 한해가 가고 새해가 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한 해는 먹고 사는게 바빠서,

풋볼을 많이 못 봤습니다.

그래도 쑤퍼보울은 찍고 봐줘야겠죠.

 

두 팀을 분석한 통계를 보니

팔콘즈가 공격을

패츠가 수비를 쫌 하는 군요.

 

제가 가장 관심있는 것은

드래프트 당시

패츠의 감독 벨리칙이 깔봤던

공받이 훌리오 존스가 얼마나 잘할 것인가 입니다.

존스는 그가 알밤대학 다닐때부터

좋아했던 선수라 이 번 대회에서

패츠 수비를 맛가게 하고

지존으로 등극을 하면 좋겠습니다.

 

데이타로 보면 패츠의 우승이지만

벨리칙 감독이 존스 때문에

다소 씁쓸해하는 모습을

(그럴 인간도 아니겠지만…)

보고 싶기에 팔콘즈로 찍어 보겠습니다.

 

게다가 닭의 해니까 조류로 가줘야 겠죠.

스포츠는 데이타로 찍는게 아니라

감정이 섞여줘야 보는 맛이 있죠.

 

[G2g] 2014 프로풋볼 11주

11월 18, 2014

초라한 찍기 성적이 말해주듯

쉽게 이길 것 같은 팀들이 이기지 못한 11주였습니다.

 

브롱코의 패배가 제일 신기하군요.

그것도 7점 밖에 못내서 졌습니다.

매닝이 늘 2타치는 했는데 15주만에 끝나는 군요.

 

카디널즈의 승리또한 놀랍습니다.

이 팀 미친거 아냐?

란 생각이 들정도죠.

매튜 스태포드를 상대로 노타치로

막아낸 불새의 수비는

던지는 공들을 다 녹여버리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생각보다 점수차가 많이난 경기들이 있었죠.

패츠, 팩커즈 모두 크게 승리합니다.

 

산체스는 역시 하던대로 똥질 2번을 하고,

롸져스는 홈구장에서 288번 연속 똥을 안싸는 기록을 남기며,

브래디의 변비 기록을 뛰어 넘는 군요.

 

패츠는 오라인이 상대 구녘을 넓혀주면

런닝백 그레이가 그 틈새로로 질주하니

게임이 안 되었습니다.

해설자가 그레이는 벨리칙이 정한 길을

절대 벗어나는 법이 없다는데,

역시 말 잘듣는 선수들이 쉽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군요.

디라인의 헐렁한 부위를 마구 찢어버리는

벨리칙 감독 또한  역시 무섭습니다.

 

 

 

 

 

[G2g] 2013 프로풋볼 12주

11월 27, 2013

12주의 하이라이트는 브롱코와 패츠의 경기였다고 봅니다.

아마 정똥령 국개의원이 봤다면,

“노땅들은 공던지지 마라.”

라고 말하면서, 상당히 좋아했을 경기가 되겠습니다.

전설의 두 큐비들이 연장전 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죠.

매닝은 전반에 반짝 하더니만,

조루로 후반을 매듭지었고.

브래디는 전반에는 시들하더니만,

지루로 후반을 매듭지었죠.

20131122_manningbradyinfograp

전반 끝나고 브롱코의 압승이구나 하며

티브이를 끌까 하다가 매닝이나 브래디 경기는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안다는 생각에 계속 봤죠.

하프타임때 패츠 락커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브래디가 갑자기 용을 쓰면서

결국 패츠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브래디가 락커룸에서 비아그라를 먹고 온 것인지,

지젤번천과 폰섹을 통해 힘을 얻은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20131127_giesel_bundchen_destaque_princess

승부를 결정 지은 것은

조루의 매닝도,

지루의 브래디도 아닌

웨스 웨커였다고 봅니다.

자신을 매정하게 방출한

패츠에대한 복수심이 너무 앞섰던 것인지,

벨리칙만 보면 마법에 걸려서 오금이 저리게 되는 건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매닝의 공을 못 받아주고,

연장전에서 마지막 펀트 리턴에는

신호를 늦게 보내 결정적인 실수까지 범하게 됩니다.

패츠에서 비슷한 체격과 역할을 소화해 내는

다섯살 아래인 줄리안 에델만과 아주 대조적이었죠.

매닝과 브래디는 별 차이가 없어 보여 하품만 나왔으나,

웨커와 에델만이 비교가 되어서 재미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웨커가 올 시즌 못했다면 모르겠지만,

매닝이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공을 넙죽넙죽 잘 받아주어서

브롱코를 여기까지 오게 한 충무공인데,

질렛 스테디움에서 질퍽거리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들게 했죠.

다음에 또 패츠를 만나게 되면 웨커가 좀 더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