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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펠 팀들] 세인츠

3월 6, 2013

세인츠는 지난 시즌 시작이 무척 버거웠읍니다. 2년전 수퍼보울을 팀 역사상 첨으로 따먹는 과정에서 소위 “바운티 게이트” 가 터져서 팀 감독 션페이튼이 1년 엔에펠 금지령이 내려졌고, 수비총감독 그렉 윌리암스는 엔에펠에서 퇴출이 되었었으며, 수비 선수들 조나단 빌마를 위시로한 4명은 시즌 출장 금지가 내려졌었읍니다.

바운티 게이트란, 수비수들이 상대방 공격수를 실려나가게 만들면, 팀에서 포상금을 주는 비공식적인 포상체제를 가리키는 것이죠. 엔에펠 경기가 과격하지만, 그것을 더욱더 조장하는 이런 수작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될.. 그런 것이라 하겠읍니다. 물론 “야.. 그넘 새끼좀 갈아마셔보자”, “무릎을 뽀개 버려”, “이 경기에서 장사 지내주자” 등등의 말들은 수비 작전/경기시 자주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물질적인 보상이 되서는 안된다는 그런 것이죠.

이 바운티 게이트로 세인츠는 감독, 수비선수들 없이 시즌을 더럽게 시작하죠. 뉴올리언즈에서 만방으로 이길줄 알았던 레드스킨즈에게 개망신을 당하죠. 그넘의 허벌 수비는 시즌 내내 부산 완월동 보지 같이 허벌났었고, 드류 브리즈는 나름 한답시고 개지랄 떨다가 팔부 부럽지 않은 똥질만 해대었읍니다.

시즌을 4패로 시작한 세인추는 한때 5승5패로 나름 뒷물시리즈의 가능성이 잠시 보였으나, 패배를 계속하면서, 뒷물시리즈 가능성은 화장실 변기 똥빠져 나가듯이 쭈욱 빠져나갔죠.

세인츠는 시즌 끝나자마자 션 페이튼에게 엔에펠 감독 최고의 연봉을 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읍니다.  드류 브리즈가 좋은 큐비이긴 하나, 팔부이상의 똥질이 슬슬 뼏쳐나오고 있는 것 같아 부담이 크고, 수비 역시 지난 시즌에서 무엇이 나아질지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다음 시즌 성적이 어찌 될지 예상이 어렵군요.

만약 돌아오는 시즌 세인츠가 성적이 살아난다면, 세인츠 감독 션 페이튼의 몸값은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네요.

 

 

[엔에펠 팀들] 카우보이즈

1월 1, 2013

2013년을 맞이하며, 2012년 엔에펠 정규 시즌을 돌아보며 각 팀들을 하나씩 리뷰를 해보며 또 다음 시즌 예상을 해볼까 합니다. 플옵 진출 팀들은 아직 시즌이 마무리가 안되어서 정리를 하기가 머하기에, 플옵 실패 팀들부터 하나씩 보기로 하죠.

첫 팀으론 역시 똥이 그득했던, 국똥조의 똥통 카우보이즈로 시작을 안할수가 없군요. 카우보이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플옵 마지막 티킷을 노리며 홍인들과 홍인경기장에서 치뤘죠. 국똥의 똥이 좋았던지, 그넘의 똥돼지 마스크들을 쓰고 참관한 홍인 팬들을 보며 제주도 똥돼지를 떠올리게 만들었읍니다. 똥통에 똥파리 꼬이듯 꼬이는 똥돼지 팬들…

카우보이즈의 시작은 거대했죠. 2012년 전년도 수퍼보울 참피언 자얀츠를 자얀츠 홈구장에서 박살을 내며, 올시즌 카우보이즈가 먼가 일내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품어냈읍니다만, 시즌내내 이길 경기를 지면서 플옵 진출은 불가능해보였으나, 국똥조 팀들의 각종 똥질에, 마지막 경기에 플옵진출의 희망을 걸 수는 있게 되었읍니다만,….

똥이 로모의 그 똥질…. 마지막 동점 내지 역전의 드라이브를 과감히 던져버리는 똥질에 카우보이즈의 시즌, 플옵진출 다 모두 날아갔읍니다.

시즌 내내 제이슨 개릿이 감독자리에서 경질되야한 다는 말이 꾸준히 나왔으나, 제이슨 개릿은 자리를 유지 할 것 같아보입니다. 생긴것도 은근히 제리 좆스와 비슷해서 구단주의 딸랑이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에 자리하나 보존은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게다가 션 페이튼이 세인추에 머물기로 하면서 제리 좆스로도 제이슨 개릿을 갈아치울 감독을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2012시즌은 물 건너갔지만, 카우보이즈의 2013시즌은 그리 어둡지는 않아보이는 군요. 데즈 브라이언트, 케빈 오글트리가 지속적으로 성장을하고, 마일즈 오스틴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러닝백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공격력도 좋아질 테고 수비도 나름 탄탄했었기에 국똥에서 똥질하긴 전.혀. 무리가 없어보이는 군요. 토니 로모는 계속 큐비 자리를 유지 할 것 같구요. 이만한 큐비 구하기도 어려우니 말이죠. 결정적일때 똥만 좀 참으면….

어쨌든… 국똥조… 그리고 카우보이즈… 2013 시즌 역시 똥으로 그득해 보입니다

 

 

 

알고보니 사탄즈?

4월 2, 2012

지난 한달여는 세인추에겐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죠.  엔에펠 업계의 성인임을 자처하며 세인추란 이름을 쓰는 뉴올리언즈 세인추는 속칭 바운티 게이트로 과연 엔에펠 코미셔너 라져 구델이 어떤 보속을 내릴지가 세간의 관심이었죠. 유독 일벌백계를 강조하는 코미쉬라, 벌이 상당할거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정말 처절한 처벌이 내려졌읍니다.

우선 바운티 게이트가 머였냐 하면, 수비선수가 태클로 상대방 공격수를 경기장에서 실려나가게 하면 천불, 아예 그 경기를 못뛰게 하면 15백불을 현금으로 주는 보상 제도 였던것이죠. 마치 상대방 공격수들 대가리에 현상금을 걸었다.. 라는 느낌으로 바운티 게이트 라는 말을 썼읍니다.

이를 감독 지도한 수비 총감독 그렉 윌리암스는 엔에펠 업계 종신 추방을 당했읍니다. 한마디로 이 감독은 이젠 풋볼인생은 끝이라 하겠죠.

이를 같이 감독 지도한 세인추의 총감독 션 페이튼은 1년 동안 월급없이 갑독질도 못하게 되었읍니다.

게다가 세인추 팀 자체도 몇개의 드래프트를 빼앗기는 벌을 받았죠.

이정도면 페이튼, 윌리암스 개개인에겐 연옥의 형벌을 내린것과 같으며, 세인추 팀에게도 팀 리더를 빼앗음으로해서, 올시즌 운영이 매우 어렵게 되었쬬. 이정도면, 정말 하느님이 사탄에게 내리는 벌 수준이라 하겠읍니다.

여기서 비교가 되는게 좆선.이죠? 좆.선.에선 관습법, 심지언 떡값하며 무르게 넘어갔을텐데 말이죠. “어따.. 상대방 떡만들었으니 떡값주는건 당연한것 아니것소?” 하며 너스레 떨고, 다들 “모르쇠”로 나가서 유야무야 되었을 일인데, 이를 가혹하게 형벌을내리는걸 보면, 좆.선.과 다소 다른 문화가 엿보입니다. 특히, “아따.. 다들 하는데, 왜 우리만 가지고 이지랄잉교?” 할 상황에, 일단 걸린것은 그냥 안넘어가주는 양넘들의 독한 문화또한 지적을 안할수가 없읍니다.

세인추가 사탄즈였냐… 아니라고 봅니다. 수백만불을 호령하는 엔에펠선수들이 천불가지고 더 열심히 가열차게 갈구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물론 이 바운티 게이트 나오자 팔부 슨상님이 한말씀 하셨죠. “으따시가 보기 그넘들 좀 심했지베”. 그러나, 엔에펠 모든 팀들이 그냥 대략 이런 바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돈보단, 강한 태클을 요구하는 다소의 자극제로 썼었겠죠.

어쨌건, 이 바운티 게이트로 처절하게 조직의 쓴맛을 본 페이튼과 윌리암스감독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또 여기에 빌 파셀이 1년간 세인추 감독을 맡아줄까 하며 “어려운 친구를 돕지 않을수가 없느냐” 하는데. .. 참 거 수백만불 받으며 감독일을 하는 것을 마치 자원봉사처럼 이야기 해대는 빌 파셀.. 정말 엔에펠 구라계의 큰 튜나가 아니라 할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