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는 지난 시즌 시작이 무척 버거웠읍니다. 2년전 수퍼보울을 팀 역사상 첨으로 따먹는 과정에서 소위 “바운티 게이트” 가 터져서 팀 감독 션페이튼이 1년 엔에펠 금지령이 내려졌고, 수비총감독 그렉 윌리암스는 엔에펠에서 퇴출이 되었었으며, 수비 선수들 조나단 빌마를 위시로한 4명은 시즌 출장 금지가 내려졌었읍니다.
바운티 게이트란, 수비수들이 상대방 공격수를 실려나가게 만들면, 팀에서 포상금을 주는 비공식적인 포상체제를 가리키는 것이죠. 엔에펠 경기가 과격하지만, 그것을 더욱더 조장하는 이런 수작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될.. 그런 것이라 하겠읍니다. 물론 “야.. 그넘 새끼좀 갈아마셔보자”, “무릎을 뽀개 버려”, “이 경기에서 장사 지내주자” 등등의 말들은 수비 작전/경기시 자주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물질적인 보상이 되서는 안된다는 그런 것이죠.
이 바운티 게이트로 세인츠는 감독, 수비선수들 없이 시즌을 더럽게 시작하죠. 뉴올리언즈에서 만방으로 이길줄 알았던 레드스킨즈에게 개망신을 당하죠. 그넘의 허벌 수비는 시즌 내내 부산 완월동 보지 같이 허벌났었고, 드류 브리즈는 나름 한답시고 개지랄 떨다가 팔부 부럽지 않은 똥질만 해대었읍니다.
시즌을 4패로 시작한 세인추는 한때 5승5패로 나름 뒷물시리즈의 가능성이 잠시 보였으나, 패배를 계속하면서, 뒷물시리즈 가능성은 화장실 변기 똥빠져 나가듯이 쭈욱 빠져나갔죠.
세인츠는 시즌 끝나자마자 션 페이튼에게 엔에펠 감독 최고의 연봉을 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읍니다. 드류 브리즈가 좋은 큐비이긴 하나, 팔부이상의 똥질이 슬슬 뼏쳐나오고 있는 것 같아 부담이 크고, 수비 역시 지난 시즌에서 무엇이 나아질지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다음 시즌 성적이 어찌 될지 예상이 어렵군요.
만약 돌아오는 시즌 세인츠가 성적이 살아난다면, 세인츠 감독 션 페이튼의 몸값은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