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어번 마이어’

[Gsgs] 2016 대학풋볼 챔피언쉽

1월 9, 2016

지난 가을은 제가 다니는 회사의 제일 큰 봉인 나사(NASA)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이라 매우 바빴습니다.  글도 많이 못 올려서 죄송하구요, 무엇보다 개.찍.에 소홀해서 죄송합니다.

작년에는 개포츠 찍기에서 제날님이 종합 3경기 차이로 우승을 하셨죠?  올해, 그리고 앞으로는 화끈하게 대학풋볼 챔피언쉽과 프로풋볼 컨퍼런스/수퍼보울 경기들로 찍어보겠습니다.  이유는  지난 가을에 앤티프래자일(Antifragile)이란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을 읽고나니 매주 찍는 것은 랜덤에 가까워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큰 경기들에만 집중해서 대박을 노리는 방식으로 가보겠습니다.

2015년 가을을 돌이켜보면,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알밤에게 케이오 당하긴 했지만,  미시간 스테잇이 신데렐라였다고 봅니다.  만년 갑인 미시간을 상대로 극적으로 우승을하면서 갑이 되었고 오하이오 스테잇 마저 밟으면서 완생이 되었죠.  지난 가을에 운좋게 표를 얻어서 샴페인에 온 원조오양의 경기를 봤는데요, 거드름을 피우는 듯한 어번 마이어 감독의 모습을 플오프에서 안보게 되니 스파르탄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죠.

어쨌거나 이런 대씹의 완생 스파르탄을 물리친 알라바마와 클렘슨이 2016 챔피언쉽에서 붙게 됩니다. 클렘슨은 전승으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작년에 플오프에서 떨어져서 맘고생이 심했던 재수생 알밤의 승리로 가고 싶군요.

[G2g] 2015 대학풋볼 챔피언쉽

1월 31, 2015

기대를 모았던 첫 플레이오프 방식의 챔피언쉽의 경기는 매우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그것도 가장 하수로 여겨졌던 오하이오 스테잇의 완승으로 말입니다. 대학풋볼은 예측대로 가지 않는 다는 것은 개찍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죠.

올시즌 개찍의 결과를 보면 개자들은 72 경기중에서

1. 제날 40
2. 구빗 38
3. 교주 36

경기들을 맞출 정도 였습니다. 그러니, 스포츠 도박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것은 무모하죠. 도박이란 원래 딜러 좋은 일만 하는 것이니, 재미로만 해야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모처럼 원조오양의 승리를 보니 오현경이 떠오르더군요. 한 때 섹스 비디오 파문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3년 살고, 계몽사 사장과 결혼하면서 오상지라는 이름으로 개명까지 했던 오현경이 안방극장에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듯, 어번 마이어 영입후 오하이오도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풋볼공의 스파이럴처럼 돌고도는게 스포츠란 생각이 드는군요.

[Gsgs] 2014 대학풋볼 15주

12월 4, 2014

회짱을 결정하는 챔피언쉽 주말입니다.

아이오와 스테잇을 상대하는 티씹유 빼고는,

맘편히 경기에 임할수 있는 팀이 없군요.

아이오와 스테잇이 티씹유를 이기면

최대의 뉴스거리가 되겠구요.

오하이오 스테잇은 주전 큐비가 부상이라,

언뜻 불리할 것 같기도 하지만,

인간만사 새옹지라마고,

어번 마이어에게는 꽃놀이 패가 되버렸죠.

이기면,

‘주전 없이도 우리가 이렇게 잘한다.

따라서 우리가 플오프 나가야 한다.’

고 졸라 댈것이고,

지면,

‘주전이 없어서(근소한 차이로) 졌을 뿐이다.

졌다고 우리를 플오프에서 빼면 섭섭하다.’

라고 생떼를 쓸겁니다.

티씹유는 베일러에게 한 번 졌기에,

캔자스 스테잇이 베일러를 이겨버리면,

캔자스 스테잇을 이겼던 티씹유에게는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군요.

씹이지회는 나가리회로 치고,

플오프에서 제껴버리자는 말이 나올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주말 업셋이 많이나와서,

플오프 선정때 대.풋.업계가 시끌벅적해지면

재미있겠군요.

애리조나 @ 오레곤

앨라바마 @ 미주리

캔자스 스테잇 @ 베일러

플로리다 스테잇 @ 조지아 텍

위스콘신 @ 오하이오 스테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