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즈-세인츠 경기를 끝날 무렵에 모처럼 봤습니다.
뒤지고 있던 팬더즈가 4쿼터에 맹추격을 했습다.
5점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팬더즈가 역전할 기세였죠.
늘 실실 쪼개는 캠튜튼의 얼굴은
‘결국 우리가 이길 거지롱~’
말하는 표정이었죠.
그러다 세인츠 디펜스 라인맨에게 태클을 한 방 크게 먹었습니다.
디펜시브 엔드가 발목을 잡으려하자
미꾸라지처럼 돌면서 빠져나가가고 전진 하려고 하는데
돌자마자 디펜스브 태클과 정면 충돌.
티브이 화면이 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The NFL's revised concussion protocol failed Cam Newton
그러자 좀처럼 미소를 잃지 않는 캠뉴튼의 얼굴은 일그러지고
사이드 라인으로 절뚝 거리며 걸아가다 결국 무릎을 꿇습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잠시 의료진에게서 검사를 받은 뒤
서둘러 나오긴 했지만,
결국 세인츠 수비에게 쌕당하는 것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워낙 미꾸리 같이 잘 빠져나가는 캠뉴튼이
초강력 태클에 아파서 찡그리는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타이슨이 처음 다운당하는 모습이랄까…
질뻔 했던 경기를 이 태클 한 방으로
세인츠가 결국 이기니 더욱 통쾌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