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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펠 팀들] 타이탄즈

1월 6, 2013

타이탄즈는 올 시즌은 다소 리빌딩하는 느낌이 강했죠?

타이탄즈는 감독 목숨이 파리 목숨이라는 엔에펠에서 장수를 해온 제프 피셔 감독을 짜르고 새 감독 마이크 문착을 시작으로 새 코칭 스탭을 영입합니다. 한편으론 맷 해슬벡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제이크 라커를 드래프트해서 새로운 팀 구성을 시작을 했읍니다. 워싱턴 대학에서 기대가 컸던 제이크 라커는 대학에서도 기대만큼 활약을 못했는데, 프로에서도 기대만큼 활약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한편 가장 주력 공격 선수는 크리스 잔슨이죠? 한창 졸라 잘달리던 크리스 잔슨은 이미 퇴기티가 나서, 러닝백의 생명은 매춘부보다 짧음을 잘 보여주고 있읍니다.

시즌 시작 전엔 매닝을 영입하려고 비됴까지 만들며 떼를 썼으나, 매닝은 애마 부인에 팔려 콧방귀도 안뀌었죠.

타이탄즈는 사실 미남조에서 한때 미남짱으로 군림을 했었읍니다. 스티브 맥네어가 한창일때 말이죠. 그 이후 빈수영으로 먼가 제대로 세대 전환이 이뤄지는게 아닌게 했으나, 빈수영이도 밑천이 털리며 세대 전환은 커녕 케리 콜린즈에 매달리며 나름 미남조짱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빈수영 패가 말린 이후에 제대로된 큐비를 못구하며, 러닝백 크리스 잔슨과의 계약도 매번 문제가 되고, 결국 제프 피셔를 내보내는 강수를 두었지만, 올시즌.. 별 가능성이 아직 안 보이는 군요. 게다가 매닝의 공백으로 미남짱자리가 비었다 싶었으나, 그자리는 텍산이 차지하고  게다가 콜추가 성공적으로 러키짱으로 갈아탐으로써 타이탄즈의 미남조에서의 위치는 점점 미북조의 브라운즈 같아질까 걱정이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타이탄즈는 이번 드래프트 한번 잘해서 팀을 잘 가꾸려고 노력하는 수밖에없어보이나, 당분간 텍산과 콜추 밑에서 버로우 해야할 것 같군요. 그래도 재규어 동지가 있어 외롭지는 않겠군요.

 

 

[G2g] 2011 NFL Week 2

9월 23, 2011
시작한지 채 2주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한참 된 것 같군요. 경기들이 워낙 재미있고 스토리들도 많이 쏟아져 나와서 입니다.일단 구빗님 해설대로 라이언즈와 빌즈의 2연승. 이걸 어떻게 봐야 하겠습니까? 패션업계나  학계도 20년주기로 돌고 돌면서 뜨는 옷과 분야가 정해져 있다고들 합니다. 이 두 팀도 명왕성이 태양에 가까워 지듯 오랜 잠을 깨고 엔에펠 주기상 뜰 때가 된 것인지 아니면 첫끝발이 개끝발인 것인지 앞으로 두 팀의 행보가 기대 만빵이군요. 특히 라이언 핏츠패트릭의 4쿼터 종료 직전의 멋진 패스, 패트릭은 이를 통해 완전히 뜨고 탐 브래디 안 부러운 일요일을 보냅니다.  사실  마누라 이쁜걸로는 브래디가 짱이지만 머리 좋은 걸로는 패트릭이 짱이죠. 원더릭 테스트도 9분만에 끝냈다는 하버드 출신 쿼러백이니 공만 브래디처럼 잘 던져주면 업계의 엄.친.아.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 문제겠죠. 좀 더 잘 풀리면 잭 켐프같은 정치가로도 나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지난 주 제날님 예상중에 배신이란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레이븐즈 앞에서 감히 배신이란 말을 안다고 나서서는 안되겠더군요. 개포츠 개.자.들이 만장일치로 다 틀려 한방 먹은 경기가 있으니 그게 바로 레이븐즈 대 타이탄 경기였죠. 특히 저는 레이븐즈가 이걸거라고 단.언.을 했으니 손가락을 짜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래서 니들은 쑤퍼보울이 안되는 거야”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한 주 반짝 잘했다고 너무 믿지 말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힘이 다 빠져 다음 주 경기를 조지는 수가 있더군요.

또 하나 실망스러웠던 경기는  팔부 영입설까지 나도는 위기의 팀 콜츠와 약체로 여겨지는 브라운즈의 경기였습니다. 레드존 앞에만 서면 공격이 깝깝하게 안 풀리면서 필드골만 네 번 날렸던 콜츠의 공격. 차라리 쿼터백 전문대 퍼듀 출신의 커티스 페인터를 함 내보내 보지란 말이 입안에서 맴돌았습니다.  콜린스 만의 잘못도 아닌 패스가 하나 있어서 더욱 아쉬웠죠. 레지 웨인이 컷을 하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공은 브라운즈로 넘어가게 되고 승리를 놓치게 됩니다.  점수를 어렵게 내고 주기는 쉽게 내주니 제날님 말씀상대로 올 시즌 물건너 간게 맞다고 여겨집니다. 토니 던지도 선데이 나잇 풋볼에서 큰 실망감을 느끼며 같은 말을 했죠. 2연패를 하고나니 콜츠는 왜 하필 콜린스를 영입했나 궁금해지더군요.  슨상님같은 인재를 놔두고요 잉~.

콜츠의 제네럴 매니저와 감독 모두 케리 콜린즈와 깊은 인연이 있더군요. 빌 폴리안은 팬더즈 제너럴 매니저 할때 콜린즈를 드래프트 했었고 짐 칼드웰은 펜스테잇에서 쿼러백 코치를 하면서 콜린즈를 가르쳤습니다. 이렇듯 실력보다는 연줄을 이용해 팀을 운영해보려는 작태는 끼리끼리 해쳐먹으려는 대학풋볼의 모습이지 프로의 모습이라 할 수 없죠. 매닝만 철썩같이 믿고 좋은 쿼러백의 드래프트를 등한시한 콜츠의 매니지먼트가 초짜 맥코이에게 마저 밟히는 위기를 불러 들였다 하겠습니다. 풋볼도 결국 사업인데 아마추어처럼  출구 전략이 미비했습니다. 콜츠팬들은 그냥 0-16으로 가서 드래프트 1순위나 노려 포스트 매닝 시대를 대비하자는 말들이 이미 퍼지고 있습니다.

구빗님께서  “후지산 대폭팔” 펀트란 표현이 나올 만큼 펀터까지 똥을 싸댄 더러운 경기가 일요일 밤에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이 경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빅이 나자빠진거라 봅니다. 그것도 상대 팀이 아닌 자기 팀 오라인 선수와 부딪혀 말이죠.

이빨(침?) 튕겨져 나가며 피(가래?)를 쏟을때의 더러움이란 (이 부분은 HDTV로 본게 아니여서 참 아쉽습니다.) 빅 밑에서 피튀기며 죽을힘 다해가며 싸우던 개들이 천국가서 저주를 퍼부어서 그리된건 아닐까요? 한편으론  마크 산체스가 떠오르더군요. 녹색 마우스 피스를 늘 물고 뛰는 그놈이 약은 놈이고 업계에서 장수할 놈이란 생각이 들었죠.

그 경기에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드션 잭슨의 수비 능력입니다. 빅이 깝죽대다 놓친 공을 디라인맨이 들고 뛰자 끝까지 쫓아가 터치다운을 막아내는 드션 잭슨의 모습은 동물의 왕국에서 마치 하이에나가 코끼리 뒤치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포츠에 실렸던 잭슨의 편지글이 오버랩 되면서 리씨버들을 찌라시도 아닌 수비수로 전업하게 만드는 빅이 존경스럽더군요.

끝으로 짐 와시번의 이글즈 수비가 참 독특했죠. 디펜시브 엔드들이 악어떼들마냥  납짝하게 엎드려서 공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전갈처럼 쿼러백을 향해 치고 들어가는. 맷 라이언이 이 수비에 계속 움찔해서 질질 싸다가 4쿼터가서  디라인이 체력의 한계를 느낀 것인지 아니면 맷 라인언이 적응을 한 건지 약발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방식이 좀더 진화하면 골퍼 까밀리오 빌레가스의 스파이더맨 자세로 다들 수비하게 되는건 아닐까란 상상을 하게되더군요.


암튼 이 새들의 더러운 전쟁을 보면서 잠시 풋볼을 잊었죠. 헐크 호건, 앙드레, 마초맨등이 나와 의자 집어던지고 머리에 피나고 엎치락 뒷치락 하는 WWF 프로 레슬링을 보는 착각을 했습니다. 이게 다 빅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싶군요. 빅이 끼면 뭐든지 개싸움판이 된다. 빅은 좆.선. 국회나 가라. 공격이 수비되고 수비가 공격되는, 펀터조차 개발만드는 개판은 이제 그만.
G:12 gu:12 gy:13

똥은 아래로 퍼진다

9월 19, 2011

팔부가 몸소 “똥은 아래로 퍼진다” 라는 진리를 펼쳐보이려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사건입니다. 콜추가 팔부를 영입해야한다는 주장. 똥은 국북에서 미남으로 흐른다는 걸 보여주려하는게 아닌가 싶죠. 북에서 남으로 그리고 국에서 미로, 엔에펠 전체를 똥판으로 만들려고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이러나 저러나 콜추의 올시즌은 물건너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니 던지는 이를 미리 예상하고 진작 탈출 낙하산을 탄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