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토니 로모’

비행기장의 풋볼중계

1월 29, 2017

2주 전에 프론티어 에어라인을 타고 라스베가스에 갔죠.

하필 일요일날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팩커즈-카우보이즈 경기를  못 보게 되었습니다.

똥이 로모가 없는 카우보이즈가 이기기를 바라던 터라

매우 궁금했던 경기인데,

비행중 기장이 기내 방송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를 해주더군요.

무척 신기했습니다.

 

기내 죄석도 뒤로 안 젖혀지고

콜라 한 잔을 마셔도 요금을 부과하는

초저가 항공사 프론티어 에어라인에 대한

나쁜 인상이 센스있는 기장덕에 조금 누그러 졌죠.

 

기내에는 팩커즈 팬들과 카우보이즈 팬들이 있어서,

방송이 나올때마다 환호를 외치는 승객들의 모습에

좌석은 좁고 불편해도 풋볼 경기장에 앉아 있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개포츠가 비행사를 운영하게 된다면,

기내에 스포츠 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맥주는 무료로 무제한,

기내식으로 버팔로 핫 윙 제공,

좌석마다 실시간으로 스포츠 중계…

 

[G2g] 2015 프로풋볼 와일드카드/디비져널

1월 11, 2015

와일드카드는 개자들 모두 2개씩 틀렸습니다.

팬더즈가 카디널를

레이븐즈가 스틸러즈를 꺽고

올라갈 줄이야.

디비져널의 경우는 구빗님이 만찍을 달성하셨군요.

따라서 구빗님이 1경기차이로

제날님을 바짝 따라잡으셨습니다.

프로/대학 합쳐서 4경기 남았고

두 분이 3경기 차이니,

개포츠컵의 향방은 다음 주까지 가봐야 겠군요.

(개찍이 풋볼보다 더 재미있어 지는 순간입니다. ㅋㅋ)

디비져널 경기들은 쭉 봤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레이븐-패츠 경기는 존 하버 코치의 입방정이 돋보였죠.

경기전에 “플라코가 업계 최고다.”라며 치켜 세웠으나

막판 똥질로 보답을 했습니다.

브래디가 ‘풉’하는 순간이었죠.

팬더즈-씨혹 경기는 씨혹의 챈슬러 선수가 돋보였습니다.

필드골 넣으려 할때 상대 라인맨들을 캥거루처럼 뛰어 넘어

킥커를 위협하는데 존나 위협적이더군요.

제가 킥커라면 오줌을 지렸을 겁니다.

아이스 보울 2라며 치켜세웠던

카오보이즈와 팩커즈의 경기.

로모가 좋아하는 골프도 접고,

올시즌 정말 열심히 했으나,

행운의 여신은 팩커즈편을 들어줍니다.

데즈 브라이언트의 캐치가 번복만 되지 않았더라면…

카우보이즈 팬들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경기였죠.

끝으로 ‘형아 추해‘를 선보인 매닝.

콜츠 수비가 그리 센 편도 아닌데,

매닝의 후달리는 모습은

더 이상은 업계에서 버티기 힘든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젊은 럭과 비교되어 더욱 초라해 보였죠.

게다가 콜츠에게 지다뇨.

매닝을 버린 콜츠의 선택이 옳았다

라는 생각이 처음 들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매닝이 제2의 엘웨이로 변신하길 바라며 이루려 했던

덴버의 수퍼보울 꿈은 요원해 지기만 하구요.

[Gsgs] 2014 프로풋볼 4주

9월 28, 2014

이번 주도 재미있는 경기가 참 많군요. 3경기만 추려봅니다.

팩커즈 @ 베어즈

올시즌 잘 할 것 같은 팩커즈가 못 하는 것도 신기하고 못 할 것 같은 베어즈가 잘 하는 것도 신기합니다. 이런 두 팀이 붙으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베어즈가 또 이기면 실력을 인정해 주고 자주 찍어줘야 겠습니다.

이글즈 @ 나이너즈

이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글즈에 뭐 볼께 있나 싶은데 참 잘 하는군요. 나이너즈가 정신 차리고 첫 패를 안겼으면 합니다.

세인츠 @ 카우보이즈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두 큐비들이 붙는군요. ‘아홉수라 그래~ 아홉수’ 하면서 똥잔치를 벌리지 않을까 싶군요.

로모: “저도 쑤퍼보울에 나가 우승하고 랭글러에 캐스팅되고 싶습니다.”

브리즈: “그래, 자네 힘 좀 빼고 가지? 맨날 막판가서 역전하느라 개고생 하지말고. 시작부터 나 처럼 편하게 던저.”

로모: “젠장, 또 똥 쌌는데요?”

브리즈: “연기가 아니였어? 훌륭한데. 자 봐봐… 어, 나도 쌌네.”

매주 찍기는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http://weeklypickem.fantasy.nfl.com/group/94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