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영화 도가니가 인기라고 합니다. 잠시 영화 제목이 지니는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도가니의 제목은 영화에서는 사건의 전모를 알게된 서유진이 이 무슨 광란의 도가니야? 라는 대사를 내뱉는데 도가니의 사전적 뜻은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혹은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상태이며 도가니 뜻에 대해 도가니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는 분노의 도가니 할 때의 그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황 감독은 무진의 자애학원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태연하게 일어나 광란의 도가니라는 의미로 공지영 작가가 지은 제목이라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엔에펠 도가니가 인기입니다. 바로 광변의 도가니. 팔부와 타치하고 들어간 빅이 채운 신4대똥황들이 지휘한 팀들은 여지없이 박살 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 팀들 중에 하나라도 승리를 거둘거라 예상했던 분들은 분노의 도가니에 빠지는 기분이 드셨을 겁니다.
이 광변의 도가니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라이온즈에게 승리를 헌납한 카우보지스의 똥이 로모 였죠. 4대 똥황중 셋이 사이좋게 나란히 하나씩 똥을 빚어나갈 때, 똥을 세 번이나 싸대며 혼자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는 의혹을 빅이 제기하자, “인간적으로 섭섭합니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인줄 몰랐습니다.” 란 메세지를 빅에 보내가며 똥의 부족함을 토로했죠.
이에 개다리 선생 빅은 한마디 하죠. “이것은 로모가 얼마나 우리를 경시하고 있는가 하는 한 단면이다. 제리 존스는 로모를 당장 해임해 4대 똥황의 권위를 존중해 달라”고 밝힙니다. 개다리 선생은 “저번에 빈수영이 합류한 동료 드림팀 멤버들을 공개하면서, 이 분들과 함께라면 똥이 마를꺼다라고 얘기하지 않았다.” 면서 “저는 팔콘즈에서도 똥을 쌌고, 얼마 전까지 깜빵에서 조차 몸을 만들며 똥을 준비 해왔었다. 현역선수가 경기중에서 적게 싼 똥을 보고 ‘섭섭하다’고 문자를 보낸 것은 이해하겠는데, 다음 문자까지 보냈다”고 말합니다.
빅 선수의 발언이 끝나자, 똥료 선수들도 비판에 나섰습니다. 바이킹즈 맥넵 선수는 “개인 간에도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라는 문자를 보내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수틸러즈 롸쓸리스버거는 “카우보지스의 똥황들에 대한 자세의 문제다. 사과를 받아 내고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은퇴한 팔부 슨상님은 “아직도 나만큼 똥을 제대로 이해못한 공인이 즉각 모욕적인 문자를 보낸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싸움을 자제해 줄 것을 선언했지만, “당사자와 통화가 되지 않아, 4대똥황 명의로 카우보지스에 사실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언론에 입으로 하던 똥질을 계속했습니다.
한편 로모는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지만,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다’에서 ‘인간’은 빅이 아닌 나 자신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로모는 빅과의 관계에 대해 “(빅이) 깜방 수장이던 시절, 사식을 넣으러 출입하면서 ‘똥형똥제’했던 사이”라고 설명했습다. ‘로모 똥황 자신이 빅에게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다는 뜻’으로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죠.
이러니 다음 주가 더욱 기대 됩니다. 로모에게 한 방 먹은 셋. 과연 5주에서는 어떻게 복수똥전을 펼칠까요?

